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 1400년 중동의 역사와 문화가 단숨에 이해되는
존 톨란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래의창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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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미래의 창 출판사에서 출간한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입니다. 중동 하면 우리는 사막과 석유, 이슬람 종교 국가들이 모여있는 것만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우리나라와는 너무나도 먼 거리에 위치한 지역이기에 그들의 문화와 역사, 생활상에 대해서 너무나도 무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세계는 단일민족, 종교 문화에서 벗어나 점점 서로 섞이고 이동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이슬람 사원을 찾아볼 수 있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리들에게 이슬람이 무엇인지 그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이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의 존 톨란은 예일대학교에서 고전학 학사 학위를, 시카고대학교에서는 역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뒤에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의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대학을 돌아다니면서 강의를 이어오다가 현재는 프랑스 낭트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를 맡아서 역사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는데요, 지난 911 테러 이후로 과격단체 테러집단의 이미지가 박혀버린 이슬람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이슬람의 찬란한 역사를 창시 시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슬람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코란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순 없는데요, 이슬람의 창시자인 무하마드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받은 계시를 정리해 놓은 경전인 코란은 곧 이슬람의 역사 그 자체라고도 할 만큼 이슬람 1400년 역사의 근간을 이루는 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코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코란에 나와 있는 구절들을 통해서 우리들이 오해하고 있었던 오해들 또한 바로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세 시대로 넘어가면 그 유명한 십자군 전쟁을 비롯한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서 이슬람 국가들의 강대한 세력을 자랑하면서 그 영향력을 세계 곳곳으로 확장시켜나간 모습 또한 알 수가 있었는데요, 때로는 외세의 침략에 시달리고 때로는 반대로 새로운 왕조를 탄생시키면서 이슬람 세계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에서는 근대로 넘어와 치열한 내부 분쟁과 서구와의 갈등을 반복하고 있는 이슬람의 현재 모습이 어떤 이유로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역사 또한 들려주고 있어서 제법 흥미로웠는데요, 그들이 단순히 악의 축으로 묘사되면서 계속해서 나쁜 이웃으로 남아있는 것은 미래의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는 데 있어서 큰 손해일 수밖에 없으므로 이슬람의 개혁을 위한 토론과 함께 중동이 아닌 서구에서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이슬람들과의 공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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