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 미국 독립 전쟁부터 걸프전까지, 전쟁의 승패를 가른 과학적 사건들
박영욱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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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출간한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입니다. 인류는 본격적으로 역사의 지평을 연 이후로 수많은 전쟁을 이어온 만큼 인류의 역사는 곧 전쟁의 역사로 불릴 정도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전쟁의 역사는 단순히 돌멩이나 날붙이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수준에서부터 점점 발전하기 시작하여 과학의 발달로 인해서 그 수준이 순식간에 급상승하고 말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과학의 영향으로 인해서 전쟁의 승패가 갈린 24가지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면서 세계의 패권이 어떻게 움직여 나갔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의 박영욱 저자는 서울대학교 유럽과학사 및 미국 과학기술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역사 분야의 전문가라고 하는데요, 다양한 국방 과학 기술 정책을 중심으로 강의와 연구 등을 이어 오면서 경력을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한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중세 및 근현대에서 발생한 여러 전쟁 속에서 과학 기술이 바꿔버린 전쟁의 양상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를 통해서 인류의 역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었는지를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에서는 앞서 말한 것처럼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일어난 전쟁들을 과학과 결부 시켜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제가 학교에 다닐 적 식민지 국가의 독립 전쟁 과정으로만 배웠던 보스턴 차 사건은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와 사건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만 다루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 당시 프랑스 내의 화학 분야 학문이 발달함에 따라서 자연스레 화약 등의 전쟁 무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과정들을 들려주면서, 영국산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 프랑스산 화약이 식민지 군에 도입되어 독립 전쟁에 승기를 잡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음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더 진보된 과학 기술로 만들어진 무기를 가진 군대가 승리를 거둔 사건이었죠.




그리고, 인류 최악의 전쟁으로 손꼽히는 1,2차 세계대전은 인류가 발전시켜온 과학의 진수가 적극 도입된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존의 총과 칼이나 포와 같은 무기들도 위협적이었지만, 암모니아 가스 무기와 같이 화학 기술을 도입하여 대규모의 사상자를 내도록 만들어진 무기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전쟁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아주 끔찍했죠. 심지어, 2차 세계 대전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핵폭탄으로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원자는 쪼개진다는 과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발견으로 시작된 과학 이론이 끔찍한 살상 무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의 토대가 되리라고는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에서는 이처럼 만약 과학의 발전이 없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거나 승패의 향방이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사건들을 다루면서 그 당시 과학 기술의 발전 배경들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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