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 20년 경력 상담심리사가 실전에서 써먹는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
도하타 가이토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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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문예출판사에서 출간한 '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남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인간관계를 쌓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실감할 때가 많은데요, 친구나 연인, 직장 동료 등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건가? 내가 하는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있는 건가? 하는 의심이 이어지다가 결국에는 서로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얼굴조차 마주치지 않는 사태로 이어지곤 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읽는 즉시 커뮤니케이션이 바뀌는 혁신적인 책이라는 소개에 걸맞게 우리들이 타인과의 대화를 함에 있어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듣는 기술 / 말하는 기술 등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고 있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의 저자인 도하타 가이토는 교토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서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뒤에 정신과 클리닉 및 주몬지학원여자대학교의 부교수로 재직하다가 현재는 개인 심리 상담실을 열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상담과 조언을 이어오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마주치면서 그들이 겪고 있는 고민들과 그에 따른 해결방안들을 제시해 주면서 보다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SNS 등으로 대화의 단절이 더욱 심화된 현대사회에서 고독한 현실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들의 말을 제대로 경청하고서 확실하게 말해주는 노하우를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나 회사 등에서 주위 사람들 대부분이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고 본인의 주장만을 고집하면서 독불장군 식으로 지내는 공통점을 볼 수가 있습니다. 순화해서 말하면 고집이 센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과 진득하게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에서는 다른 사람과 말을 자연스럽게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원칙으로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상대방이 자신이 하는 말을 잘 들어주고서 제대로 공감만 해주더라도 신뢰감을 느끼면서 친근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무조건 '경청'을 강요한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되겠죠. 내 마음에 여유가 없고 뒤죽박죽 엉망인 상태에서는 남의 말이 제대로 들려올리는 없습니다. 이러한 때에는 가볍게 자신의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들려주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어요. 내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해 주는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나 또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질문하는 것이 가능해질 겁니다.




'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의 마지막 장에서는 20년 경력의 상담심리사인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듣는 기술과 들려주는 기술의 노하우도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서 들려주었던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의 중요성이나 둘 간의 대화가 어렵다 싶을 때에는 제 삼자를 대화의 장에 같이 참여시켜서 도움을 받는 것 외에도 일상생활이나 긴급상황 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기술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저처럼 커뮤니케이션 실력을 늘리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나 추천할 만한 도서였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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