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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고 빨라지는 노동법 - CEO가 읽고 직원에게 추천하는
유재관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두드림미디어에서 출간한 '돈이 되고 빨라지는 노동법'입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듣다 보면 아직도 임금을 제때 주지 않거나 법에 명시된 최저임금이 주휴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악덕 사장들의 이야기가 들려오곤 하는데요, 작년 임금체불 총 금액이 1조 7845억 원에 이를 정도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하니 말다한 셈이죠. 그리고, 이런 임금체불은 주로 건설업이나 제조업처럼 노동법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서민층에서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이제는 직원들 스스로 노동법에 대해서 배워나가서 자신이 노동한 대가를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때가 왔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근로자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있어서도 불필요한 지출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노동법 사례들을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회사와 근로자 모두가 공평하게 윈윈할 수 있는 지식이 담긴 필독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돈이 되고 빨라지는 노동법'의 유재관 저자는 경력 16년 차의 중견 노무사로서 국내 기업들의 자문이나 징계·해고 관련 노동사건 대리, 비영리 기업들의 자문과 컨설팅, 강의 등을 도맡아 해오면서 관련 경력들을 쌓아 올렸다고 하는데요, 저자가 이번에 출간한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노동법 관련 전문가가 집필한 책답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와 사용자의 권리와 준수해야 하는 의무사항들, 실제로 자주 문제가 발생하는 노동법 관련 사례들, 임금 지급이나 산업재해와 같은 경우를 처리해야 하는 회사 측 담당자가 알아야 하는 필수 지식들을 자세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흔히들, 근로기준법만이 노동자를 대변하는 법이라고 생각하고들 계시지만 노동법에는 근로기준법 이외에도 직업훈련기본법, 직업안정법, 고용정책기본법, 고용보험법 등의 다양한 노동법과 민법으로도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규정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돈이 되고 빨라지는 노동법'에서는 이렇게나 다양한 노동법을 인사·노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실제 업무를 진행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보여줌으로써, 반드시 작성하고 비치해야 하는 문서들의 목록이나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면 어떤 제재를 당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정리해 두었습니다. 저는 근로계약서 하나만 쓰면 끝인 줄 알았는데 저렇게나 많은 서류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되어서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돈이 되고 빨라지는 노동법'에서는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부터 채용 내정자와 관련된 내용, 정규직이 아닌 수습사원으로 들어온 직원의 차후 대응과 관련된 내용이나 연차유급휴가나 병가, 경조사 휴가, 주휴일과 공휴일 등을 서류상 어떻게 처리해둬야 법적으로 뒤탈 없고 깨끗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들까지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저처럼 교대 근무를 하는 분들은 사용하지 않은 연차 미사용 수당이나 공휴일 수당 등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세금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등에 특히나 관심이 많은데 이에 대한 내용들도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회사를 다니다 보면 아파서 병가를 쓴다거나 퇴사자의 퇴직금 지급 기준이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징계 처리 과정을 겪는 동료 직원들의 사례들을 종종 보곤 했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회사에서 알아서 잘 처리하겠지 하는 안이한 마음으로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막상 저런 일들이 나에게 발생했을 때 '돈이 되고 빨라지는 노동법'에 나와 있는 노동법 지식들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을 때의 과정과 결과는 천지차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제라도 안정적인 근무 생활을 계속 영위하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서 강력 추천드립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