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 갇힌 사람들 - 화면 중독의 시대, 나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 되찾기
니컬러스 카다라스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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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흐름출판에서 출간한 '손 안에 갇힌 사람들'입니다.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주변 환경이 아닌 조그마한 스마트폰 화면만 쳐다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이러한 '화면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현실과 단절된 채로 게임이나 유튜브, SNS에만 몰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물론, 가볍게 즐긴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디지털 광기에 빠진 사람들은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게 되거나 우울증, 불안, 외로움, 약물 중독, 범죄, 자살 등의 심각한 정신 건강 위기에 빠질 확률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화면 중독에 빠진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어떻게 해야 이러한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을 되찾을 수 있는지 확실한 자기 회복 처방을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손 안에 갇힌 사람들'의 저자인 니컬러스 카다라스는 미국 최고의 중독 치료 전문가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람들이 우울증, 외로움, 불안, 약물 중독, 증오 범죄, 자살 등의 심각한 정신 건강 위기를 겪는 경우가 늘어남을 확인하고선 과연 무엇이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지를 연구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구 결과, 디지털 기기에 미친 채로 현실 속의 자신과 단절된 채로 살아가는 '디지털 광기'가 그 원인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출간한 책을 통해서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끼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디지털 광기에 맞서서 사람들이 이성과 분별력을 회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몰입할수록 점점 광기에 빠져는 디지털 중독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고대 철학 등을 인용한 치료 방식에 대해서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류의 기술 발달은 이제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서 가상의 공간이 디지털 영역으로까지 뻗어 나가고 있는데요, 메타버스나 증강 현실, 챗GPT 등의 기술이 보급될수록 실제 현실과의 괴리감 또한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 속에서 디지털 기기에 중독된 채로 '디지털 중독'에 빠진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요, '손 안에 갇힌 사람들'에서는 이렇게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필수가 된 기기에 빠진 사람들의 사례들을 들려주면서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시대의 환자에 대한 상념 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 안에 갇힌 사람들'에서는 당신의 뇌를 조종하는 디지털 광기에 빠졌을 때에 과연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는데요, 상처가 났으면 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이면 그만이지만 디지털 중독은 우리들의 정신을 갉아먹고 병들게 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치료의 방법을 찾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스스로의 심리적 면역 체계를 통해서 회복력을 기르는 것을 주요 치료 과정으로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고대의 철학자의 방식을 학습하면서 우리들 스스로가 디지털 중독에 맞서서 저항해 나갈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하루의 대부분을 스마트폰에 빠져서 살고 있는지라 도움이 꽤나 도움이 되는 책이었네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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