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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곤충책
한영식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3년 6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진선BOOKS에서 출간한 '쉬운 곤충책'입니다. 요즘 저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 하천부지로 자주 운동을 하러 나가곤 하는데요, 하천 주변에는 조경을 위해서 다양한 꽃이나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보니 어릴 적부터 자주 보던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을 포함해서 이름 모를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색상부터 크기와 생김새까지 모든 것이 다르게 생긴 이러한 곤충들이 과연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리들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766종의 곤충 정보들을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아서 제가 품은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고마운 곤충 도감이었습니다.
'쉬운 곤충책'의 저자인 한영식 곤충연구가는 현재 곤충생태교육연구소인 <한숲>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곤충 관련 서적들을 출간해 왔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출간한 책을 통해서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곤충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 책의 차례를 살펴보니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별로 만나볼 수 있는 곤충들을 차례대로 소개해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참고로, 이 책은 어려운 학명이나 용어 해설 등을 마지막 페이지에 따로 수록해 놓고 기본적인 내용들을 본문에다가 수록해 놨다고 합니다. 저같이 재밌고 알기 쉬운 곤충도감을 찾는 분들에게 딱 맞는 책인 것 같아요^^
'쉬운 곤충책'에서는 가장 먼저 이 책을 읽기에 앞서서 곤충이란 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곤충 사진과 함께 곤충의 몸이나 날개의 종류 등에 대한 설명들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잠자리들을 소개한 목록이 꽤나 관심이 갔습니다. 어릴 적에 친구들과 함께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다양한 종류의 잠자리를 채집하곤 했었는데, 이제서야 그때 잡았던 잠자리들의 이름과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쉬운 곤충책'에서는 앞서 말했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4계절마다 볼 수 있는 곤충들의 모습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수록해 놓은 채로 설명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이제 한창 무더위가 시작된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곤충들의 목록을 읽다 보니까 제가 오늘도 운동을 하러 나갔다가 발견한 곤충의 모습도 찾을 수가 있어서 반가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배우고, 쉽게 찾고,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곤충 도감으로 추천할 만한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