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 : 돈과 욕망이 넘실대는 세계 역사 속 경제 이야기!

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 - 벗겼다, 국가를 뒤흔든 흥망성쇠 ㅣ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4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출간한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입니다. 이 책은 tvN 채널에서 방영 중인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내용 중에서도 경제와 관련된 사건들만을 정리해서 출간한 책인데요, 전 세계의 역사 속에서 국가와 권력의 흥망성쇠를 결정한 경제 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면서, 우리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프레임 밖의 경제사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저도 주식 등에 투자하면서 경제 관련 이야기에 제법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중인지라 가볍게 읽으면서 즐길 수 있는 재밌는 경제 역사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의 저자인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자유로운 만남과 여행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세계 여행을 즐기면서, 그 여행지 속에 숨겨진 세계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유럽 최고의 부자였던 메디치 가문에서부터 영국의 노예무역, 산업혁명과 같은 세계사 속의 경제와 관련된 역사적 순간들을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 역사 속의 경제 이야기를 공부하다 보면 중세 유럽만큼이나 흥미로운 사고와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곳은 없다고 단언할 만큼 권모술수와 돈으로 쌓아 올린 권력 투쟁이 난무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유럽의 르네상스 문화를 꽃피운 주역인 메디치 가문은 예술뿐만 아니라 건축과 인문학, 과학 등 다양한 학문을 후원하면서 그 영향력을 넓혀 갔다고 합니다. 다양한 사업에서도 큰 이익을 거두면서 메디치 가문 하나가 가진 재산은 당시 시세로 6,000억 원으로, 그 당시 영국의 1년 치 국가예산에 달할 정도라고 하니 정말 대단했다고 할 수 있죠.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에서는 메디치 가문의 흥망성쇠 이야기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그리고,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에서는 현대로 넘어와서 경제 이야기를 다룰 때에 빼놓을 수 없는 석유와 관련된 여러 나라들의 패권 전쟁과 관련된 내용도 들려주고 있는데요, 에너지의 수급 상황에 따라서 국가의 존망이 결정되는 것은 오늘에서도 마찬가지인 만큼 살벌했던 당시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만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최근에 증시가 급등하면서 버블 경제 이후의 잃어버린 30년을 드디어 회복했다는 뉴스가 들려오는 '일본 버블 경제' 이야기도 등장해서 그동안 제가 몰랐던 경제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