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은퇴 없이 농촌 출근 : 귀농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귀농귀촌 베이직!

은퇴 없이 농촌 출근 - 워라밸 귀농귀촌 4.0
김규남 지음 / 라온북 / 2023년 3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라온북에서 출간한 '은퇴 없이 농촌 출근'입니다. 반복되는 직장 생활에 지쳐서 스스로 사장이 되어서 자신만의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수익보다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활로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바로 귀농귀촌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시에서 벗어나서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로 돌아가 농부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죠. 물론,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귀농귀촌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실제 귀농해서 살아온 농부의 시각으로 모든 정보들을 알려주는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은퇴 없이 농촌 출근'의 김규남 저자는 농부이자 시인·시조시인, 응용식물과학박사인 분인데요, 평생을 군대에서 지내오다 퇴임 이후에 대학 강의와 방송 출연 등으로 바쁘게 살다 보니 건강에 한계를 느끼고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귀농을 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경험들을 이 책을 통해 들려주면서, 자신처럼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과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행복한 귀농귀촌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도시를 탈출해서 워라벨 귀농귀촌을 위한 올바른 마음가짐에서부터 실용적인 꿀팁들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회사 정년퇴직 후 귀농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3040 세대에서도 귀농귀촌 생활을 꿈꾸며 이에 대한 준비를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은퇴 없이 농촌 출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라이프스타일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분들이 원하는 것이 과연 귀농인지, 귀촌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에 대한 올바른 귀농귀촌에 대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면서 섣부르게 도시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인생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귀농귀촌 생활은 모든 욕심을 버리고 처음부터 자신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해 나가야 함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데요, 은퇴 전의 사회적 지위를 모두 잊어버리고 돈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이웃을 존중하고 인정할 줄 알아야 농촌 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확실히, 뉴스 등을 통해서 대책 없이 집을 팔고서 시골생활을 시작했다가 이웃들과 마찰만 빚고 전혀 적응하지 못한 채로 다시 도시생활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러 번 접하다 보니 신뢰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귀농을 결심했다면, 이제 어떻게 귀농을 해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이 앞설 겁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은퇴 없이 농촌 출근'에서는 귀농을 하면서 집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농을 해서 어떤 농사를 시작할지 등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건강을 위해서 귀농을 한 만큼 자신이 하고 있는 치유 농장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어서 제법 관심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도시에서 벗어나서 귀농귀촌으로 워라벨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하네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