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쾌락이 질병이 되는 순간 : 통제할 수 없는 중독의 늪,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

쾌락이 질병이 되는 순간
전형진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3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스노우폭스북스에서 출간한 '쾌락이 질병이 되는 순간'입니다. 최근 들어서 뉴스나 신문 등을 들여다보면 대마나 펜타닐과 같은 심각한 마약 중독에서부터 항상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고 살아가는 스마트폰 중독에 이르기까지 무언가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자주 보이곤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다가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순간부터가 중독이라는 질병이 되는 것을 강조하면서, 현대사회 속에서 중독이라 칭하는 모든 질병에 대해서 소개하고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스스로는 중독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중독들도 나와 있어서 올바른 방법으로 이를 벗어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쾌락이 질병이 되는 순간'의 전형진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현대인들이 겪는 대표적인 정신질환 중 하나인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해야 할 것도 많고 여기저기 정신없이 내달리다가 어느 한곳에 지나치게 마음을 빼앗겨서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중독에 대해서 종류별로 알아보고, 그 치유 방법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습니다. 누구나 하나씩은 해당사항이 있을만한 중독 증상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설마 나도 중독인가 걱정하던 분들이 더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출퇴근할 때마다 손에서 떼지 못하고 항상 들고 다니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스마트폰이 그 주인공입니다. 스마트폰은 생활 속에서 필수품이라고 할 정도로 업무에서부터 게임이나 웹서핑, 유튜브 영상 시청 등의 취미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스마트폰이 중독으로 빠지기 너무 쉬운 환경에 놓여있다는 것이겠죠. 의학적으로 보자면 스마트폰 중독은 심리적 의존에 의해서 발생하는 중독 증상으로, 스마트폰에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자신은 스마트폰에 끌려다니는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치유 방법들을 병행하면서 저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그리고, '쾌락이 질병이 되는 순간'에서는 이것도 중독 증상이었나 싶은 중독 증세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회사에서 일에 빠져 살아가는 일 중독이나 공부에 빠져서 살아가는 공부 중독, 심지어 남에게 기부를 반복해서 하는 것도 기부 중독으로 분류되어서 소개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과거에는 약물과 같은 물질적인 중독들이 문제였는데, 현대 사회에 와서는 정신적인 중독 증상들이 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서 중독된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도 치료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