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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완성시켜드립니다 - 쓰기의 기술부터 마인드셋까지, 원고를 끝내는 21가지 과학적 방법
도나 바커 지음, 이한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한 '어떻게든 완성시켜드립니다'입니다.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자신만의 글을 써서 투고할 수 있는 웹페이지가 많아지다 보니 취미든 전업 작가이든, 아니면 저처럼 부업 삼아서 글을 쓰는 분들도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세상이 왔는데요, 문제는 글을 쓰고자 시작했지만 완성도 못 본 채로 흐지부지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즐겨 읽던 시리즈의 작가가 갑자기 연재 중지를 하면 기분이 안 좋은 것처럼 여러분이 쓰는 글도 완성을 맺지 않은 채로 끝나버린다면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가 없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에서는 책의 제목에 나와있는 것처럼 어떻게든 글을 완성시켜주는 가장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을 계속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완성시켜드립니다'의 저자인 도나 바커는 작가이자 글쓰기 코치로서, 40세에 출판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10년 만에 그 목표를 이루는데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작가 지망생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생각하고 꿈꿔왔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한 책을 통해서도 저자는 글을 쓰고자 마음먹은 사람들을 위해서 초고를 시작하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끝맺음을 매길 수 있는 조언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완성시켜드립니다'에서는 작가로서 어떤 단어를 사용해서 초고를 시작하느냐의 중요함에 대해서 가장 먼저 말하고 있는데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쓰레기 같은 단어로 자신의 글쓰기를 시작해 나간다면 글을 올바르게 끝마치는 것은 점점 더 힘들어지기만 할 것입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자는 자신이 경험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초보 글쓴이들이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하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초고를 묘사하는 자신만의 완벽한 단어를 찾을 수 있는 연습 공간도 제공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네요^^
그리고, '어떻게든 완성시켜드립니다'에서는 내면의 비평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요, 논픽션을 쓸 때에는 술술 써 내려가던 원고가 사실이 아닌 이야기인 픽션을 쓸 때마다 막혀서 고생을 했던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다스리는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만큼 내면의 비평가가 들려주는 비판을 올바르게 받아들이고 생산적이고 융통성 있는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것이죠. 이 밖에도 글쓰기를 하다가 집중이 안 되고 막히는 부분이 생기거나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낄 때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잔뜩 담겨 있어서 자주 글을 쓰는 저에게 훌륭한 가이드북의 역할을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