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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내게 던지는 인생의 질문들
김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몸은 어른인데 머리는 여전히 어린 시절의 모습을 버리지 못한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무책임하고 성숙하지 못한 채로 부끄러움을 모르고 행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자, 그렇다면 '좋은 어른'의 기준은 무엇으로 나누어지는 걸까요? 그리고 어른답다는 건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에서는 어른다운 어른의 모습과 태도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함께 해답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의 김혜민 저자는 YTN 라디오 피디로 활동하면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진행해 왔다고 하는데요, 직업의 특성상 남들보다 더 많은 질문과 의문을 던지고 받는 경험을 쌓아왔다고 합니다. 열심히 보고 듣고 말하고 기록하면서 보이지 않았던 사람과 진실이 보이기 시작했고, 좋은 어른으로서 자신과 타인, 공동체를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질문을 던질 때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저자의 이러한 생각이 담긴 내용들이 차례대로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회적 기준으로 성인이라 함은 스무 살을 넘긴 사람을 말하고 있는데요, 이때부터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스스로 책임을 지는 성인의 삶이 시작되는 거죠. 하지만,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제 스스로 생각해 봐도 과연 어른의 삶이란 무엇이고 10대의 어린 시절과 비교해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가끔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답으로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에서 어른은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해왔고, 이를 통해 내적 성장을 이룬 상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른으로서 가져야 하는 올바른 태도들을 하나하나씩 들려주고 있는데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도 어린 시절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고 스스로 선택한 적은 없었고, 어른이 되면서부터 수많은 선택과 고민의 연속을 경험해 왔으니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에서는 어른으로서 지녀야 할 성숙한 태도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대하는 때에는 올바른 방법으로 이러한 감정에 대해서 표현해 나가면서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생각되더라도 가만히 자신의 주변을 살펴보면 소소한 행복이 존재하며, 진정한 행복은 혼자만 누리는 것이 아닌 함께 행복해야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단절과 혐오가 깊어만 가는 요즘 시대에 어른으로서 나 자신과 주변의 모든 것에 어떤 태도를 유지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