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석유의 종말은 없다 : 160년 석유 시장의 역사와 미래!

석유의 종말은 없다 - 세계 부와 권력의 지형을 뒤바꾼 석유 160년 역사와 미래
로버트 맥널리 지음, 김나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2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페이지2북스에서 출간한 '석유의 종말은 없다'입니다. 작년부터 계속 이어지는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서 경유, 휘발유의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석유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을 꾀하고는 있지만 석유 에너지는 여전히 산업 전반에서 83% 정도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석유 시장의 현재 상황과 미래는 과연 어떻게 변화할까요? 이 책을 통해서 석유 시장의 160년 역사를 살펴보고, 미래 시장에 대한 분석을 들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석유의 종말은 없다'의 저자인 로버트 맥널리는 30여 년간 에너지 전문가로 활동해 오면서 에너지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 및 정책을 결정해 왔을 뿐만 아니라 경제, 보안 및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금융가로 성장해 왔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워싱턴 DC에서 에너지 컨설팅 및 시장 자문 회사인 래피던 에너지 그룹의 대표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원유와 에너지의 역사와 미래 시장의 분석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석유 시장에 대한 지식들을 알아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과거의 동식물이 검고 끈적한 에너지로 변화된 석유는 유한하고 매장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제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등장하던 주제였는데요, 21세기 오늘의 상황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유전이 발견되어서 시추되고 있으니 말이죠. 물론, 석유산업보다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공급량이 줄고는 있지만, 그동안 산업 전반에서 석유를 이용해온 만큼 '석유의 종말은 없다'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나라에서 석유는 문명의 생명선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유가의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어 온 석유 시장의 160년 역사를 살펴보고 미래에는 과연 어떤 식으로 시장이 움직일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지금에도 그렇지만, 에너지는 나라 간의 전쟁으로까지 번질 정도로 인류에게 있어서 큰 영향을 끼쳐 온 분야인데요, '석유의 종말은 없다'에서는 그동안 부의 중심에 항상 놓여져 있던 석유에 대한 민감한 이야기들과 석유 시장을 지배해온 세력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과연 태양광이나 풍력, 원자력 등의 대체 에너지가 석유 시장을 무너뜨리고 산업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유가의 변동성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분석을 들려주는 훌륭한 지침서였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