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 알뜰살뜰 한 달 지출을 반토막 내는 방법!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 경제지 홍 기자가 알려주는 똑똑한 절약의 기술
홍승완 지음 / 가디언 / 2022년 8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가디언에서 출간한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입니다. 이 책은 월급이나 부수입으로 돈을 버는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돈을 한푼이라도 아껴서 지출을 반토막 내는 짠테크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힘들게 번 돈이 쓸 때는 너무나도 금방 사라지는 경험을 다들 해보셨던 것처럼 돈 나가는 구멍을 최대한 줄여서 돈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이 너무나도 고맙게 느껴지네요. 목돈의 시작은 푼돈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지 말고 쓰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오늘부터 시작하는 한 달 지출 반토막 내기로 푼돈 모으기, 시작해 볼까요?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의 홍승완 저자는 아주경제신문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푼돈 아끼는 법 '짠내일기'를 30편 이상 연재하기도 한 짠테크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서른을 코앞에 둔 시점에 스무 살 때와 별다를 바 없는 통장 잔고를 보고 충격을 받아 시작한 짠내생활이 생각보다 적성에 맞아서 3년 만에 5천만 원의 목표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하고, 지금도 짠테크 레벨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경제적 자유를 위한 짠테크의 첫걸음에서부터 어떻게 해야 한 달 지출을 반토막 낼 수가 있는지, 그리고 알면 도움이 되는 금융 지식들을 알려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올바른 소비와 저축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들 계실 겁니다. 하지만, 막상 월급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다음 월급일이 되기 전까지 통장 잔고가 바닥이 나도록 써버리는 직장인 분들이 많으신 데요, 원하는 상품이나 여행비 등으로 돈을 쓰는 순간에는 행복하겠지만 한 푼도 남지 않은 통장의 잔고를 보고서는 후회하는 것이 반복되곤 하죠. 이에 대해서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에서는 절제와 절약이 없는 소비 습관을 경계하면서, 엄격한 소비 통제로 '돈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운동을 통해서 근육이 손상을 입은 뒤, 회복되면서 더 크고 강해지는 것처럼 엄격한 소비 통제를 통해서 남들보다 몇십만 원 더 저축할 수 있는 '단단한' 소비 체질을 만드는 것이죠!

요즈음 계속되는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물가인상에 부동산값 하락 등의 뉴스가 계속해서 들려오는데요, 짠테크를 지향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레 올라간 예적금 금리로 인해서 원금의 손실 없이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에서는 우리가 올바른 소비 습관을 얻기 위해서라도 적금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소비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만큼, 적금을 통해서 소비욕구를 줄이고 새는 돈을 막기 위해서 '선저축, 후지출' 원칙을 필수적으로 지키는 습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계부를 쓰는 것도 이러한 소비욕구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에서는 한 달 지출을 반토막 낼 수 있는 다양한 비결들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꼭 필요한 물건들만 두고 사용하면서 필요 없는 물건들은 중고거래로 판매하는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도 중고거래를 자주 하는 편이라서 공감이 되는 내용이네요. 그리고, 책의 중간마다 'BONUS 코인'을 수록하여 돈을 아낄 수 있는 노하우를 추가로 알려주고 있는데요, 제가 이용 중인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어서 올바른 소비 습관을 하나라도 실천 중이라는 사실이 기쁘게 느껴지네요. 돈을 한 푼이라도 아껴서 결혼이나 부동산 구입에 써야 하는 2030 MZ세대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