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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 - 무기력의 심리학
하타노 기요오.이나가키 가요코 지음, 김현숙 옮김, 박창호 감수 / 공명 / 2022년 7월
평점 :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공명에서 출간한 '무기력의 심리학 - 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입니다. 이 책은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격하게 더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는 무기력증에 빠진 현대인들이 어째서 무기력에 빠져들게 되는지를 설명하고,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있어서 나의 행동이 효과적이었다고 느끼는 자기효능감을 통해서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해외 연구 사례를 들려주면서 무기력과 자기효능감의 메커니즘과 효능감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 무기력증에 빠진 것 같아서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기력의 심리학 - 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의 저자인 히타노 기요오 / 이나가키 가요코는 교육심리학과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관련 석박사 과정을 수료해서 대학교수를 역임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저서도 여러 편 출간했을 만큼 교육, 심리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라고 합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무기력에 빠지는 원인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무기력을 없애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기효능감을 기르는 것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해외 연구를 통해서 무기력증은 사람이 아닌 개나 쥐와 같은 동물들에게도 보이는 증상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는데요, '무기력의 심리학 - 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에서는 동물연구를 통해서 얻은 여러 연구결과를 토대로 심리 과학자들이 사람들은 어째서 무기력에 빠지게 되는 것인지를 실험을 통해서 밝히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시끄러운 소음을 들려주는 장치를 설치하고 실험군을 나누어서 소음을 멈출 수 있는 장치가 있는 실험군과 없는 실험군으로 나눠서 실험을 진행한 뒤에, 두 실험군을 모두 소음을 멈출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한 조건에서 실험을 진행하면 후자의 실험군이 소음을 끄지 않고 그저 참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죠.
특히, 여러 번의 실패가 반복되면서 사람들이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 알려주는 부분에서는 저도 투자 실패나 자격증 시험 낙방 등이 반복되면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 무기력에 빠지곤 해서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는데요, '무기력의 심리학 - 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에서는 실패의 원인을 자신의 노력 부족이 아닌 능력 부족으로 생각하면 의욕이 떨어져서 자연스레 무기력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이 책에서는 무기력증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 방법으로 '자기효능감'을 키우는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효능감을 기르는 가정 교육이나 학교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무기력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과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무기력으로부터 해방되어 노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연구 결과들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하루빨리 효능감을 길러서 무기력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