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의 생명사 - 38억 년 생명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것은 항상 패자였다! 이나가키 히데히로 생존 전략 3부작 3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박유미 옮김, 장수철 감수 / 더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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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더숲에서 출간한 '패자의 생명사'입니다. 이 책은 일본의 유명 식물학자인 이나가키 히데히로 씨가 출간한 생존 전략 3부작의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혹독한 자연환경 속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승자가 아닌 패자가 번영하여 생명의 역사가 만들어진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들려주면서 위대한 진화를 이끌어낸 패자들의 놀라운 전략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먼 옛날 바닷속 생존 경쟁에서 밀려나 육지로 올라온 생명체가 번영했던 것처럼 38억 년 지구 생명의 역사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네요^^


'패자의 생명사'의 저자인 이나가키 히데히로 박사는 일본의 대표적인 식물학자이자 농학박사로, 여러 저술과 강연을 통해서 식물과 생물에 관해 이야기하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과학 저술가로 활동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생존 전략 3부작인 <전략가, 잡초> <싸우는 식물>에 이은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로 최초의 생명이 생겨나 인간이 출현하기까지 38억 년의 생명의 역사 속 패자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시간 연대 별로 단순한 원핵생물에서 시작한 생명이 다양한 진화를 거쳐서 어떻게 인류에 이르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패자의 생명사'에서는 최초의 생명이 태어나 여러 생물로 진화하고, 바다에서 육지로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들을 과학자의 시점이 아닌 여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해석해서 들려주고 있는데요, 먼 옛날 지구에는 산소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산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고, 그때 당시에는 맹독이었던 산소를 생물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고 말았네요^^


물론, 생명의 역사 속 '패자'들의 이야기를 빼놓을 순 없겠죠? '패자의 생명사'에서는 최초로 육지에 상륙한 척추동물인 원시 양서류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이들이 바다를 지배한 힘 있는 '승자'들에게 밀려나 패자로서 육지로 진출한 것과 함께 이들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지구의 주인으로 거듭난 생존 전략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패자인 생명이 번영하여 승자를 뛰어넘어 살아남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죠. 이 밖에도 공룡 멸종 이후의 이야기와 저자의 전문 분야인 식물들의 생존 전략 이야기까지 다양한 생명의 역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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