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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의 반성문 - 행동하는 지구인의 ESG 인터뷰
강이슬.박지현 지음 / 이담북스 / 2022년 6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담북스에서 출간한 '지구인의 반성문'입니다. 이 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적인 합의가 도출되고 있는 요즈음 분위기에 맞춰서 친환경 ESG 경영 전략을 밀고 나가는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들과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하나둘씩 변해가는 친환경 트렌드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이윤만을 추구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환경(E)을 우선시하고 사회적(S)으로 공헌하며, 지배구조 개선(G)에 힘쓰는 모습들이 세상을 보다 더 살기 좋게 만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지구인의 반성문'의 강이슬 저자는 방송작가 생활 15년 차의 베테랑 방송인인데요, 다양한 뷰티 콘텐츠를 제작해 오면서 화장품의 소개가 아닌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스레 자연과 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면서 지금은 사회의 그린라이프를 꿈꾸는 지구인이 되었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페트병과 비닐봉지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생활 속 ESG 관련 전략들을 어떻게 적용시켜야 할지, ESG 전략을 진행하고 있는 여러 기업들에 대한 해당 사례들도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박지현 그림작가의 일러스트가 실려 있어서 독서 분위기를 더 살려주고 있었어요^^

먼저 ESG가 무엇인지 알고서 시작해야겠죠? ESG는 환경(Environment) / 사회(Social) /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들을 따와서 부르는 약자인데요, 기업이 얼마나 친환경적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 지배구조에 있어서 윤리적 독립성과 투명성을 지니고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인의 반성문'에서는 플라스틱 페트병을 녹여 만든 섬유로 제작한 친환경 운동화를 판매하는 기업, 올버즈에 대한 사례를 들면서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탄소 배출을 극적으로 줄여 사회에 공헌하고, 기업 자체에서 탄소 펀드를 만들어 스스로 탄소세를 부과하여 여러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지배구조 개선의 좋은 사례를 들려주면서 ESG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구인의 반성문'에서는 국가나 기업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 또한 ESG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는데요, 1990년대 말의 IMF 위기에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의 줄임말인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쓸모없는 물건을 서로 나누고 바꿔 쓰면서 친환경적이고 사회적으로도 보다 친밀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인 오늘에 와서는 동네 사람들과 직접 물건을 판매하거나 무료나눔을 하는 '당근마켓'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당근마켓 또한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으로서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온라인으로 거래하기 힘든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판매하기에는 애매한 물건들을 무료나눔하는 방식으로 당근마켓을 자주 사용하고 있어서 ESG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네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