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순간들 - 나조차 몰랐던 나를 만나는 시간
김현경 지음 / FIKA(피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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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FIKA에서 출간한 '나만의 순간들'입니다. 이 책은 하루에 하나씩, 6개월 동안 180개의 질문에 답하고 다시 맨 처음으로 돌아와 다시 180개의 질문에 스스로 기록하는 다이어리 도서인데요, 일반적으로 다이어리에는 약속이나 일정, 지출이나 업무 관련 내용들을 기록한다면, 이 책에서는 내가 지금 가장 걱정하는 일은 무엇인지, 최근에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인지 등의 질문에 답하고 기록해 나가면서 한편의 에세이를 스스로 써 내려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순간들'의 김현경 저자는 10년 넘게 울고 웃으면서 책을 써내려온 작가인데요, 저자 소개란을 살펴보니 어디서 태어나서 어느 대학을 나왔고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고리타분한 소개 양식에서 벗어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격언과 생각 등을 이야기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하려는 것 같아서 낭만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DAY1부터 DAY360까지 1년여간 다이어리를 작성해 나가면서 내 안의 불안이나 두려움과 같은 나쁜 감정들을 토해내고,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이 짜여져 있는 것 같아요^^




'나만의 순간들'의 첫 페이지에는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요령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가 나와 있는데요, 하버드대 성인 발달 연구팀에서 오랜 기간 '행복의 조건'을 탐구한 끝에 '행복은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는 순간을 늘려갈 때 찾아온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처럼 하루하루 다이어리의 빈칸을 채워 나가면서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순간들을 기록해 보세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1년 동안 짤막하게나마 꾸준히 답을 기록해 나가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이전보다 성장한 자신을 만나게 될 거예요!


'나만의 순간들'에서는 매일매일 다른 질문을 통해서 스스로의 생각들을 정리하고 기록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지금 이 순간 기록했던 내용들이 6개월 뒤에는 어떻게 달라졌나 살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지금은 심각하게 느껴지는 일이더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들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부정적으로 느껴졌던 일들이 조금이나마 할만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을까요? 나만의 에세이를 써 내려가면서,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관조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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