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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하우스
찰리 돈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214/pimg_7581681682841206.jpg)
한스미디어에서 출간한 '수어사이드 하우스'입니다. 책의 저자인 '찰리 돈리'는 2018년에 데뷔한 신인 작가인데요, USA TODAY에서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3년 동안 벌써 5권이나 되는 작품을 내놓았는데 그 모든 작품이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문적으로 문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작가인 존 그리샴의 영향을 받고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니, 천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닌가 봐요 ㅎㅎㅎ
2019년 여름, 웨스트몬트 사립학교의 버려진 사택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맨 인 더 미러'라는 비밀 심령 놀이에 참가한 학생들 중에서 두 명이 아주 처참한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이 된 것이죠. 수색을 시작한 경찰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사건의 범인을 학교의 과학 선생인 찰스 고먼이라고 확신하게 되는데요, 그의 집 금고에서 발견된 일기장의 내용을 통해서 그가 이번 살인 사건을 계획하고 실행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범인을 밝혀낸 것도 잠시, 용의자인 찰스는 화물 열차에 뛰어들어서 죽지는 않았지만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이 되고 맙니다. 사실상 사건이 종결나게 된 것이죠.
그리고 1년의 시간이 흘러 2020년 8월, 이 살인 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연속으로 자살을 하는 이상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유명 MC인 맥 카터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수어사이드 하우스>를 통해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려고 하는데요, 제일 먼저 생존자 중 한 명인 테오 콤프턴을 만나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생존자들이 자살을 하고 있는 것이지 물어보기 위함이었죠. 그리고 테오는 공포에 떨면서 '우리들은 경찰에 모든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고먼 선생님은 범인이 아니다'라는 알 수 없는 말만을 남긴 채 황급히 자리를 뜨고 맙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오 또한 화물열차에 깔린 채 시신으로 발견되고 맙니다. 그 또한 자살을 하고 만 것이죠. 어째서 생존자들은 살인 사건으로부터 1년이나 지난 후부터 계속해서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하고 있는 걸까요? 1년 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 걸까요? "잠시 내려놓은 순간에도, 머리를 놔주지 않는 책을 쓰겠다"라는 '수어사이드 하우스''수어사이드 하우스의 저자가 남긴 말처럼,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으로 전개가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