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주니어,한반도의 매머드

한반도의 매머드 1 : 아기 매머드 맘무 - EBS 방영작 ㅣ 한반도의 매머드 1
EBS 한반도의 매머드 제작팀 지음 / 킨더랜드 / 2010년 7월

한반도의 매머드

 

한반도의 매머드 작품은 읽지 않고도 제목만으로 기대를 하게 한 작품이었다.

한반도의 공룡덕분에 이미 우리 집 식구들은 한반도 시리즈의 팬이 된지 오래되었다.

 

그런데 점박이가 언제 나왔지? 아마 2009년이 아니었나 싶다,  100가지 공룡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우리 공룡박사 민이박사님이 새로운 공룡 점박이를 목록에 추가하며 흥분할 때니깐,

정말 온 식구가 둘러 앉아 다큐멘터리를 봤었는데... 이제 메머드라니 와우~~~~^^

 

한반도의 공룡에선 '점박이'가 주인공이었고, 점박이의 탄생에서

숲속의 제왕이 되는 점박이까지가 내용이었는데, 관련 매머드 편에선 누가 주인공이 되고

어떤 스토리로 만들어질지 예측불가이다.



이번 한반도의 매머드 1편의 주인공은 '아기 매머드 맘무'이다.

이름이 입에 붙네. ㅎㅎ

 

아기매머드 맘무의 출생과 성장을 다룰 예정인것 같은데, 읽기도 전부터 기대가 가득이다.

 

와우...실사와 같은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매머드 들과 빙하기 배경들, 이런건 그림책이 아니라 그래픽 북 이라고 해야하나,

책이지만 바로 옆에서 언젠가 본적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잠자리 실사 사진을 보면 얼마전 계곡에서 잡은 잠자리가 생각나듯이 말이다.

 

일단 1편은 아기매머드 맘무의 탄생, 그리고 빙하기 이동의 이야기다.

아직 안읽은 한반도 시리즈 팬들을 위해서 맘무의 안타까운 사연은 공개하지 말아야겠다 ^^

 

한반도 매머드 시리즈도 3편까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1권을 읽고 나니, 우리 맘무가 어떻게 역경을 이겨나갈지 너무 안타깝고 걱정이 된다.

 

역시 모든 동물의 모성애란 아름답고 숭고하다, 우리 맘무엄마도 힘을내서 꼭 맘무의 성장과 함께

고난을 헤쳐나가길 응원한다. 

 

 

 

민들레를 사랑한 기니피그 아삭이

민들레를 사랑한 기니피그 아삭이 - 초록 나눔 이야기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11
샬럿 미들턴 글.그림, 서정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7월

민들레를 사랑한 기니피그 아삭이



너무나 예쁜 초록색 책이 우리 아이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책장 첫 장을 펼치니 다양한 옷을 입은 아삭이 모자이크가 등장하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첫장만으로 얼마나 사랑스러운 책일지 잔뜩 기대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삽화로 채워진 책이지만

책속에 웃음을 짓게하는 유머코드가 숨어있다고 할까요? 책이 어찌나 현실적인지.

아삭이가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는 그림이 있었어요.

또 일부의 그림들은 실사와 자연스럽게 믹스되어져 있었는데요, 나중에 아들 그림그릴때

아~ 나도 사진을 이용해서 이렇게 꾸며줘야지 하며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었답니다.

기니피그가 또 현실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부분이 나와서, 울 아이와 도서관에 관한 얘기를 해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니피그 도서관부분 삽화는 정말 섬세하게 표현되었어요. 그림이 섬세하다기 보단, 도서관 책 목록이 너무 웃음짓게 하더군요.

파란하늘위에 아삭이가 민들레 꽃 씨앗을 뿌립니다.

사랑이 세상위로 퍼지는 것 같아요.~사랑은 민들레 씨앗을 타고 ~~~

만약, 내가가진 민들레가 마지막 것이란걸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할까? 란 주제로 얘기 좀 해봤더니

아빠는 숨겨두고 몰래 먹는다 또는 고가에 판다고 했어요. 하지만 책을 읽은 우리는 잘키워 씨앗을 뿌린다로 했죠.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었어요.



내 주변의 소중한 환경을 어떻게 지켜야하고

나눔이 무엇인지 같이 얘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볍지만 효과만점의 읽기 즐거운 '아삭이 책'같은 책도 많이 읽혀야 겠어요.

단시간에 아이가 집중하니깐 아주 좋아요.

변신대왕 에너지

변신 대왕 에너지 ㅣ 로렌의 지식 그림책 17
로렌 리디 글.그림, 이문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7월

변신대왕 에너지 !!! 

 

와우~재밌는 제목과 개성강한 그림이 눈에 띄는 책 표지가 인상적이네요.

변신대왕 에너지라, 어떻게 에너지가 변신하는지 기대가 되네요.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에너지의 다양한 변신과정이 눈에 뜁니다.

전기, 원자력, 풍력, 수력 등등 제빠르게 펼쳐집니다.

32페이지 분량의 책이지만 그 내용은 아주 탄탄해서, 단순한 그림책의 수준을 넘습니다.

각 에너지의 종류마다 장.단점이 재미있고 현실적인 삽화들과 같이 표현되어 있어서

많은 내용들을 흥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못다한 이야기' 코너에는 책에서 미쳐소개하지 못한 내용과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에너지 관련 홈페이지들이 나와 있어서 계속 관심가지고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질문있어요' 코너에서는 생활속의 질문을 하고 답해주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엄마의 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생수를 사 먹는게 뭐가 문제죠?' 라든가 '전원을 차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같은 문제등은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질문들이라 아이와 함께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물론, 엄마 아빠도 같이 고민해 볼 수 있었구요.

 

'마지막으로 화석연료의 좋은 점과 나쁜 점'부분은 책의 서머리 같은 역활을 했는데요. 궁극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에너지의 변신및 효율적인 이용이 아닐까 하는 부분에서 이 코너가 하이라이트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마, 아빠도 공부시켜주는 알찬책이었습니다.

단순히 그림책이라고 보기엔 페이지수에 비해 내용도 방대하고 깊어서, 아이의 호기심 뿐 만 아니라 지식을 채울 수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