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를 사랑한 기니피그 아삭이 - 초록 나눔 이야기 내인생의책 그림책 11
샬럿 미들턴 글.그림, 서정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7월
절판


민들레를 사랑한 기니피그 아삭이



너무나 예쁜 초록색 책이 우리 아이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책장 첫 장을 펼치니 다양한 옷을 입은 아삭이 모자이크가 등장하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첫장만으로 얼마나 사랑스러운 책일지 잔뜩 기대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삽화로 채워진 책이지만

책속에 웃음을 짓게하는 유머코드가 숨어있다고 할까요? 책이 어찌나 현실적인지.

아삭이가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는 그림이 있었어요.

또 일부의 그림들은 실사와 자연스럽게 믹스되어져 있었는데요, 나중에 아들 그림그릴때

아~ 나도 사진을 이용해서 이렇게 꾸며줘야지 하며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었답니다.

기니피그가 또 현실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부분이 나와서, 울 아이와 도서관에 관한 얘기를 해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니피그 도서관부분 삽화는 정말 섬세하게 표현되었어요. 그림이 섬세하다기 보단, 도서관 책 목록이 너무 웃음짓게 하더군요.

파란하늘위에 아삭이가 민들레 꽃 씨앗을 뿌립니다.

사랑이 세상위로 퍼지는 것 같아요.~사랑은 민들레 씨앗을 타고 ~~~

만약, 내가가진 민들레가 마지막 것이란걸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할까? 란 주제로 얘기 좀 해봤더니

아빠는 숨겨두고 몰래 먹는다 또는 고가에 판다고 했어요. 하지만 책을 읽은 우리는 잘키워 씨앗을 뿌린다로 했죠.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었어요.



내 주변의 소중한 환경을 어떻게 지켜야하고

나눔이 무엇인지 같이 얘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볍지만 효과만점의 읽기 즐거운 '아삭이 책'같은 책도 많이 읽혀야 겠어요.

단시간에 아이가 집중하니깐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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