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 3~4세 편 (30만 부 기념 최신 증보판) - 3~4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ㅣ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신의진 지음 / 메이븐 / 2020년 6월
평점 :

#메이븐출판사
#신의진의아이심리백과34세편
#책세상
#책리뷰
성별이 다른 7살 터울많은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입장도 간혹 헷갈리기 마련이고
육아에 힘들고 지치다 보니
첫째아이 키울 때만큼의 설레임과 애정으로 둘째아이를 봐지도 않는 듯 싶다
첫째아이 키울때는 친정엄마의 도움이 많이 컸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전적으로 할머니의 손에서 컸다.
부모님의 영향이 커서 그런지 사회성 성격적으로 활발한 아이의 모습으로 자라줬다.
둘째아이는 전적으로 나혼자 육아를 도맡다보니
아이가 분리불안증부터 소심한 성격의 아이로 자라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 걱정스러운 요즈음이다.
성별이 다른 두 아이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책

P 17, 아이가 황소고집이예요
고집은 자아 개념이 생겼다는 신호
우리 아이도 한번씩 고집을 부릴 때가 있다.
어르고 달래는 것은 이 시기 아이에게는 통하지 않는 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 예로 우리아이는 등원준비를 할때 아침마다 자기가 입을 옷을 고른다.
남자아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옷이 있는 듯하다.
그리고 아이가 처음에 자기주장이 생겼다는 걸 아는 게 옷을 고를때 바지는 꼭 긴바지만 입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
어린이집 다녀와서는 짧은 바지도 입곤 하는데 어린이집에 갈때만큼은 긴바지를 고집한다.
그래서 요즈음 같이 더운날에는 어린이집 가서 갈아입을 바지를 따로 가방에 넣어주곤 한다
이 책에서도 통제보다는 너그러운 마음이 효과적이라고 이야기 되어 있다.
엄마들은 대게 아이가 고집을 부리면 처음부터 확실하게 버릇을 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단호하게 야단을 치거나 아이의 행동을 막는데
하지만 하이의 자신감가 독립심이 제대로 자랄 수 없다고 해요
부정적인 고집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주고
긍정적인 고집에는 아낌없이 칭찬해 주세요

P.44. 지나치게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요
아이마다 고유한 기질이 있으며 그런 기질을 고려하여 아이를 길러야 한다는 것이
많은 학자들의 지배적인 주장입니다.
그중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이 유난히 느리고 수줍음이 많으며 불안이 많은 기질이 있는데
이런 기질을 가진 아이들이 어릴 때 낯선 환경에서 놀란 경험이 많은 경우
성인이 되어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해요
그래서 부모의 양육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이럴때도 칭찬이 가장 좋은 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