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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물고기 이야기 - 개정판
오치 도시유키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0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사람과나무사이출판사, 세계사를 바꾼 물고기 이야기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욕망의 한 가운데, 그리고 이 탐욕을 억제해야 할 물고기가 더 큰 경제적 욕망을 자극했다는 사실을 필자는 지금까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역사를 바꾼 물고기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 마련하셨으면 합니다.
역사, 특히 세계사는 언제니 그렇듯 재미있습니다. 역사적인 인물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그렇지만 역사를 바꾸어 놓은 무언가가 등장하기만 하면 역사가 더 재미있습니다. 시리즈로 출간되는 역사를 바꾼 시리즈, 저는 이 책을 여러분께 많이 소개해 드리기 위해서 애를 썼습니다만 이제 그것도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제품 리뷰 및 도서 서평, 도서 소개 활동을 사실상 접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책을 소개만 했을 뿐 정작 필요한 그 "무엇" 에 대해서는 인색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자유라는 말이 한창 유행했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주요 출판계와 서점계를 중심으로 2021년 말부터 지금까지 계속 회자되고 있는 이 말의 실체가 처음에는 무엇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욕망과 탐욕이라는 것을 잡아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서 소개를 통해서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경제적 자유라는 말의 의미는 탐욕을 부드럽게 순화하고 해석하기 좋게 포장한 말입니다. 그런데 이 욕망과 탐욕이 유럽사와 세계사에 있어서는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즐겨 먹는 물고기에는 욕망. 그리고 욕심을 줄이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바로 청어와 대구입니다. 그런데 이 물고기들이 실은 세계사를 바꾸는 것을 넘어서 어업을 발달하게 했을 뿐 아니라 그로 인한 경제생활로 부를 축적하여 오늘날의 경제를 만들었고 또한 어업을 방달시켜 맛있는 생선을 먹을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해 주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류가 더 많이 번성하고 더 많은 곳에서 번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마치면서
이렇듯 물고기 한 마리가 우리 인류에게 가져다 준 나비효과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유럽사와 세계사를 바꾸어 놓은 물고기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는 책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간략하게나마 다룰 책은 세계사를 바꾼 물고기 이야기 라는 책이 되겠습니다. 이 책애는 바이킹이 청어의 이동 경로에 발맞추어 유럽의 많은 국가를 침략하고 거대 제국을 건설한 이야기와 15세기 말 존 캐벗이 거대한 대구 떼를 발견해 신항로 개척 시대를 촉발한 이야기 등 재미있고 유익한 물고기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필자는 이 책을 읽고 필요하다면 필사도 마다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