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 - 논술 사고력을 키우는 10대들의 엉뚱한 질문 10대를 위한 철학 큰 스푼 1
이지애 지음, 아소코민 그림 / 동아엠앤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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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동아엠앤비, 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철학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에도 쉽게 설명하고 있는 10대들을 위한 엄청 쉬운 철학 도서로 철학이 도대체 무엇인지, 철학 초보자가 철학을 어떻게 이해해야 제대로 된 이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을 다져 보시는 훌륭한 시간 마련하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려면 인간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채 무조건 욕심과 욕망, 그리고 탐욕 등이 아예 대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것은 최근까지도 그 영향이 미치는 바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데 필자가 생각해 보건대 이렇게 된 원인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철학의 부재, 그리고 인문학의 부재가 큰 원인입니다. 따라서 필자로서는 철학 도서에 있어서만큼은 지금까지 도서소개를 진행해 왔습니다만 책에 대한 끝없는 욕심이 화를 부른 것 같아서 이제는 독서를 위주로 한 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최근 문해력이란 말이 출판계 및 교육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문해력이 부족하면 언어과목 및 수학, 과학 은 물론이고 문해력과 상관관계가 없을 법한 인문학, 사회과학, 음악, 미술,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해력과 함께 최근 교육계에 혜성같이 더오른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자기 주도적 수업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수업은 정해진 과목만 진행하는 것이 초중고의 교육 및 학습 원칙이었습니다만 언제부터인가 이 자기 주도적 수업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철학이라는 10대로서는 굉장히 어려울 듯한 이 학문을 다룬 도서가 출간되리라고는 사실 상상 밖이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철학의 부재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지금도 사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필자가 도서소개에 철학을 포함했던 가장 큰 이유는 철학이 붕괴된 이 시대에 철학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노력의 발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철학은 많은 철학자들이 다양하게 논하고 있습니다만 필자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보는 것이 철학의 본령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철학을 다소 다르게 생각하는 책이 등장하여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치면서


이번 포스팅에서 간략하게나마 언급할 책은 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 라는 책입니다. 사실 우리가 자기 주관대로 세상을 살아야 원칙이겠습니다만 쉽지만은 않은 것이 철학이라고 봤을 때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작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은 논술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책으로 책 두께가 매우 얇습니다. 철학 책 치고는 매우 얇은데요. 자라나는 10대, 혹은 철학에 대해서 전혀 모를 만한 필자와 같은 분들은 무조건 일독해야 할 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또한 제가 철학 책을 도서 소개할 때마다 철학을 음식에 비유하곤 했는데 실제로 그것이 책 제목이 될 줄은 미처 예상을 하지 못했기에 더욱 신선하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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