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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전 시집 : 진달래꽃, 초혼 -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
김소월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5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스타북스, 진달래꽃, 초혼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분기가 지나고 2분기의 중간까지 왔습니다. 어느 새 5월 말을 넘어서 6월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이 되면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항상 환절기 건강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필자는 6월 20일까지 도서소개(도서 서평) 활동을 하고 그 이후는 공부와 자격증, 독서, 필사를 주로 하는 이른바 책장 파먹기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소월님의 아름다운 시를 느껴보시고 현대의 바쁜 일상을 털어버릴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세상이 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제가 늘 말씀드립니다만 각자도생이 필요한 시점인데요. 이 각자도생도 어느 정도의 실력, 그리고 능력을 겸비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없으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을 읽으셔야 합니다.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하실 분들은 문학책을 읽으시면 되는데요. 그 중 으뜸은 우리 문학사에 있어서 많이 거론되고, 또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분들이 쓴 시, 소설 등을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필자가 최근 고전을 읽으면서 감수성 부족을 절감해야 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현대문학은 1919년부터, 좀 더 자세하게는 1920년대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1920년대 이전에도 문학은 존재했었습니다만 진정한 현대문학이라고 보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랬던 것이 1920년대 들어서 현대적인 시와 소설이 많이 나오면서 우리 문학의 영역을 더욱 넓혔습니다. 그 중 김소월의 시에는 큰 매력이 있어서 항상 필사해 보고 싶은 시 1순위로 꼽는 것이 김소월의 시였습니다. 이제 그 시를 읽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바로 김소월이 쓴 시들을 모은 시집이 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책은 김소월 전 시집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 "진달래꽃, 초혼" 입니다. 김소월의 시는 한국어의 어휘를 가장 멋있고 맛있게 표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영화, 드라마, 노래가 가장 많이 만들어진 시인으로도 유명한데요. 이 책은 흩어져 있던 김소월이 쓴 시들을 한데 모아서 한 권으로 마무리하는 김소월 시집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 책에는 127편의 기본적인 시 이외도 신문, 잡지 및 다른 시집에 있는 김소월의 시을 총 망라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면서
김소월 시인은 한국어의 미적 감각과 어휘를 멋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최근 문해력 및 어휘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적지 않은 도움을 줄 만한 책으로 꼽힙니다. 더구나 한국 문학사의 큰 획을 그은 김소월 시인의 고전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향후 독서를 함에 있어서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암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대한민국의 청춘들을 힐링하고 위로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는 시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필사를 꼭 해야 되는 필자 입장에서 보면 이 책은 필사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