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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겸손한 제안 - 극심한 빈곤과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신랄한 풍자
조너선 스위프트 / 해밀누리 / 2025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이 리뷰는 펍스테이션전자책서평단 자격으로 해밀누리에서 전자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똑똑한 도서소개] 해밀누리, 겸손한 제안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월도 다 간 듯 합니다. 연일 바람불고 추운 날씨는 계속 이어집니다만 곧 봄이 도래할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고 2025년 한 해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필자는 공부와 자격증, 독서, 필사를 주로 해서 올 한 해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조리한 사회를 고발하는 책을 읽으며 2025년 2월 현재 대한민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하나의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거대한 성장통을 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곳곳에서 싸움이 있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대한민국 사회를 "말이 통하지 않는 사회" 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모양새입니다. 의견 대립이 심해지며 폭력성은 더욱 극으로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변할 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널리 검증된 고전을 읽는 것입니다만 사실 책을 읽고 서평을 쓰기도 상당히 조심스러워 해야 할 정도이니 나라의 상황이 어느 정도로 좋지 않은 지 파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런데요. 이런 모습으로 언제까지 갈 수는 사실 없습니다. 시대는 점점 바뀌고, 또 달라지고 있으며 이렇게 바뀌지 않으면 나중에는 경쟁에서 낙오되어 뒤로 처질 수 있습니다. 나라의 발전을 현 기득권세력이 막으면 막을 수록 급변하는 세상에서 완벽하게 뒤처지게 됩니다.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냉혹한 현실을 비꼬아서 설명하는 풍자성이 짙은 소설을 많이 읽는 것, 그것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은, 즉 많은 독자들이 인정하는 소설이라면 분명히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도서는 우리에게 "걸리버 여행기" 란 소설로 잘 알려져 있는 조너선 스위프트의 명작인 "겸손한 제안" 이란 책이 되겠습니다.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전인 1729년에 발표된 소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겸손한 제안" 은 오늘날의 한국사회에 적용해도 거의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극단적인 상상력으로 풀어갈 것을 주장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풍자가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적인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이 책이 차지하는 의미는 작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면서
저자가 집필할 당시 아일랜드의 극심한 빈곤 및 사회적 불평등을 제대로 다룬 기발한 풍자성이 짙은 작품으로 "가난한 아이들을 경제적 자원으로 활용하자" 는 매우 충격적인 제안으로 영국 정부 및 그 당시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했던 대표적인 소설로 꼽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으며, 2025년 2월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에 그대로 적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풍자함에 있어서도 매우 적절하다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또한 풍자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 리뷰는 해밀누리에서 전자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