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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 써보면 기억되는 어휘와 문장 그리고 시어들
윤동주 지음, 민윤기 해설 / 스타북스 / 2025년 1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스타북스,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월도 보름을 넘어 하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날은 춥지만 곧 봄이 도래할 것 같습나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고 2025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5년은 다른 해에 비해서 전세계적으로 큰 사건이 연이어 터지며 벌써부터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낼 것 같은 예감입니다. 필자는 공부와 자격증, 독서, 필사를 주로 해서 올 한 해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해력과 악필교정, 그리고 자격증 준비를 도모하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2025년에는 작년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필자는 이미 여러차례 자격증관련 도서와 수험서, 그리고 필사와 관련이 있는 도서를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이 있을 줄 압니다. "당신은 수험서 서평을 등록하였으면 다른 도서 서평은 등록하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면 되잖소? 그런데 꼭 필사 도서를 신청하려 하고 있소. 두 가지를 동시에 한다는 것은 나이 오십이 된 상황에서는 불가능하오! 제발 정신 좀 차릴 순 없소?"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물론 이것이 틀리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이제 나이 오십이 되었습니다만 한꺼번에 2가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자격증 시험을 치르기에 앞서서 꼭 해야 하는 당면 과제가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문해력과 필사입니다. 자격증에 등장하는 용어는 엄청 어려운데 이 용어 또는 문구를 이해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필사관련 문제입니다. 특히 필자는 아주 어렸을 적에 큰 핸디캡을 안고 살아야 했기 때문에 악필 교정을 위한 필사는 저에게 있어 의무적 사항이요, 우선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도서는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독서모임 등에서 필사 챌린지를 비롯한 필사 이벤트, 또는 도서 홍보를 목적으로 한 필사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그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만 올해 저는 컴퓨터 고장으로 인해서 2년 반 동안 방에 가득 쌓아 둔 책을 대거 정리하면서 필사 진행이 멈춰서게 되었고 필사용 도서는 일부만 남게 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저는 필사할 책을 구해야 했고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마치면서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면 윤동주 시인이 서거한 지 올해로 80주년에 출간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라는 시집을 필사할 수 있도록 만든 전형적인 필사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책은 쓰기 편하고 자연스럽게 펼쳐지도록 만든 필사용 제본이 돋보이며 손으로 글을 쓰면 전두엽을 자극하여 뇌가 좋아져서 문해력 향상과 정신집중력 강화에 대단히 효과적입니다. "쓰면서 배우고 명상하고 그리고 소장하라" 는 필사책의 본 뜻을 지키고 유지한데 신경을 쓴 책입니다.
이 책의 포인트는 윤동주 전 시집 전체를 필사하면서 시의 해설을 읽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문장의 이해력과 어휘력이 저절로 향상될 것임은 물론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악필을 교정하는데 효과가 클 것입니다. 자격증 시험을 볼 때 채점자가 알아보기 어렵게 글씨를 쓰면 지식을 가지고서도 조점수를 획득하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어서입니다. 필사는 3월경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리뷰는 스타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