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대전환 - 칸트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역사의 시그니처 4
김혜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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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21세기북스, 인식의 대전환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리뷰는 컬처블룸서평단을 통해 21세기북스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년도 하반기로 접어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이 되었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시기인 듯 보여집니다. 날씨가 춥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감기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독감과 코로나19 대비 잘 하셔야 겠습니다. 저는 오는 12월 중순 이후부터 자격증공부와 독서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렵다고 하는 칸트의 철학을 음미하시면서 한번쯤 삶과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철학이라고 하면 다들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생활과 관련없는 철학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되묻곤 합니다. 또한 어떤 분은 철학을 "철이 덜 든 학문" 이라는 뉘앙스로 비하하기도 합니다. 필자가 그동안 철학 관련 도서를 소개하면서 항상 느끼고 궁금했던 것 중 햐나는 바로 "철학은 왜 어려운 걸까?", "철학을 '어렵고 실생활과 유리된 학문' 으로 일반인들이 정의한 근본적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수십여 차례 던져봤지만 해답을 내놓기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소개한 대부분의 철학책을 읽어보면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만 철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필자는 한참을 생각해야 했습니다만 그에 가까운 답을 찾은 것은 최근의 일이었습니다. 바로 "칸트 철학" 때문이 아닐까 싶어서 신간 도서 소개를 중단하려고 하는 이 시점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으로 책이 하나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책은 칸트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인식의 대전환" 이라는 책이 되겠습니다. 이 책은 "독해하기 어렵다", 혹은 "이해하기 어렵다" 고 하여 오늘날 철학을 어렵게 만들고 사람들의 생활과 거리감이 느껴지도록 만든, 다시 말해서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어렵다는 "칸트 철학" 을 오랫동안 연구한 김혜숙 명예교수님께서 "칸트 철학" 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조금 훑어보니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도 있어서 여러 번의 숙독은 필수적이긴 합니다만 옛날에 비하면 훨씬 쉽게 씌여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면서


세상이 정보통신과 인공지능의 발달 및 분초사회 등으로 엄청 시끄럽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인간에 대한 이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칸트의 철학을 다룬 책인 "인식의 대전환" 은 지금의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주는 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순수이성비판" 이란 저서가 너무 어려운 탓에 대중적 입문서가 필요했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이 책의 출간이 가지는 의미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봅니다. 필자로서는 칸트의 사상이 잘 정리된 이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어렵다는 칸트의 철학을 쉽게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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