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울게 두오! : 괴테 시 필사집 쓰는 기쁨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배명자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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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나무생각, 괴테 시 필사집 나를 울게 두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리뷰는 컬처블룸서평단을 통해서 나무생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년도 벌써 마지막 달인 12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를 해야 할 시기인 듯 보여집니다. 2024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25년 준비를 지금부터라도 잘 하시기 바랍니다. 괴테 시집에 등장하는 시를 필사함으로써 악한 감정을 억누르는 계기로 삼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지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즉 인간 관계가 많이들 퍽퍽해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분초사회와 생성형 인공지능이 판치고 있는 지금은 "인간성 상실의 시대" 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까지 와 있습니다. 우리가 이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인간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 져야 할 것인데요. 그 중 인격 수양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있으니 바로 필사가 되겠습니다. 



필사는 짧은 구절을 직접 쓰는 것으로 자신의 인격수양과 힐링에 좋습니다. 또 이러한 필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으로 나빠지기 쉬운 손에 힘을 키운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이른바 악필을 교정할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려서 필사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워낙 많습니다. 필자는 처음만 해도 쓸만한 필기도구는 많은데 이걸 받쳐줄 종이가 없어서 쓰지 못하다가 최근 좋은 다이어리를 하나 구했고 올해 초부터 필사를 쓰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필사는 짧은 시와 함께 할 경우 그 효과가 커집니다. 이번에 소개할 "나를 울게 두오!" 란 책은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유명한 괴테의 시집을 필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책입니다. 시 하나에 필사용 노트가 하나 들어 있는 형태로 돼 있는데요. 필자가 신간 도서소개를 중단하는 시점에 필사 릴레이를 통해서 필사의 맛을 느껴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특히 필자가 괴테의 시를 읽어봤는데 필사하고 싶은 문장들이 곳곳에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마치면서


괴테의 시 필사집인 "나를 울게 두오!" 는 괴테의 시 100편을 수록한 책입니다. 이 책은 메마르고 막막해진 삶에 대해서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 주고 의지를 일깨워 주는 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괴테의 시를 직접 필사해 봄으로써 구절 하나하나에 진정한 뜻이 포함되어 있으며 음미하고 구겨지고 좋지 못한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책으로 꼽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필자는 악필 교정, 그리고 손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그리고 자격증 주관식 실기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필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그 것에 괴테의 시집 "나를 울게 두오!" 도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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