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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일력 ㅣ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김봉중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1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교보문고, 벌거벗은 세계사 일력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서평단을 통해서 교보문고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년도 하반기로 접어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월 말이 다 되 갑니다. 올 한해 마무리를 슬슬 해야 할 시기인 듯 보여집니다. 날씨가 춥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감기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독감과 코로나19 대비 잘 하셔야 겠습니다. 저는 11월 말이 지나도록 신간에 대한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자격증공부와 독서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곧 활동중단을 하고자 합니다. 방대한 세계사를 하루에 하나씩 알아가면서 현재의 삶에 대해서 반추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현재 대한민국 상황은 엄혹하고 힘듭니다. 힘들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탐욕과 역사인식, 특히 세계사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어서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쩌면 갈림길 혹은 대전환기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 세계사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한국만 알려고 할 것이 아닙니다. 현재 전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회에 세계사 학습의 대열에 합류해 보는 것은 어떨지 싶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 삶과 연관성이 있고 무엇보다 비판력을 길러준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제 2의 인문학이라고 하는 이유는 현재 사람 사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대한 역사, 특히 세계사를 어떻게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인지부터 찾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필자는 세계사의 핵심 사건들은 적어도 매일 하나 이상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세계사와 관련하여 좋은 일력이 하나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서 도서를 소개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도서는 tvn 에서 방송중인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이 만든 "벌거벗은 세계사" 일력입니다. 이번, 그리고 이어서 소개할 탁상용 일력들은 공교롭게도 인기 방송의 제작진들이 직접 집필한 일력이라는 점이 공통점이 되겠는데요. "벌거벗은 세계사" 일력은 기원전 1884년의 트로이아 전쟁에서부터 출발해서 우리 출판계를 발칵 뒤집어 놓으셨고 지금까지도 전체 베스트셀러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과거, 그리고 현재의 세계 역사를 모두 다 다룬 내용인데다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봉중 교수님께서 감수를 하셨기 때문에 다른 일력에 비해서는 가치가 있는 일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면서
탁상용 일력은 다른 책에 비해서 매일 매일을 어떤 내용과 함께 하느냐가 관건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벌거벗은 세계사 일력"은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일력은 하루 5분간, 세계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20만부가 팔린 "벌거벗은 세계사" 시리즈의 확장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 제본의 만년 일력이라는 특징이 있는 이 일력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선물을 하실 분들에게 딱 어울리는 일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