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아드 -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안나 콤니니 지음, 장인식 외 옮김 / 히스토리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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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히스토리퀸, 알렉시아드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리뷰는 장미시인서평단을 통해서 히스토리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년도 하반기로 접어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을 넘어 드디어 11월의 초입입니다. 이제 완연한 겨울을 준비해야 합니다만 밖은 오후에는 아직까지 더운 모양새입니다. 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겨울이 이제 초입에 접어들 날씨여서인지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독감과 코로나19 대비 잘 하셔야 겠습니다. 또다른 로마라 불리우는 비잔틴 제국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네 삶이 퍽퍽하고 아름답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최근 업체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작업한 도서소개글로 인해 큰 홍역과 환멸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 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란 "전처럼 도서 소개를 제 스타일대로 쓰는 것" 이라고 제 스스로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배울 때는 딱 몇 단락만 소개하고 말았던 특별한 역사에 대해서 서술한 책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비잔티움(비잔틴)" 이야기입니다. 



비잔틴에 관련된 자료를 필자는 학창시절에 이름만 들었습니다. 비잔틴 제국이 있었다는 정도만 알았지 자세하게는 전혀 몰랐습니다. 알 길이 없었다는 것이지요. 필자는 그것으로 비잔틴의 역사공부는 모두 끝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어느 책을 통해 비잔틴 제국이란 것에 대해서 자새하게 이해한 책을 보면서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필자가 역사 책을 많이 소개했습니다만 이 책만큼 특별한 책도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필자는 그러면서 "세상을 오해해도 한참을 오해했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비잔틴 제국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책을 한 권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는 책은 "알렉시아드" 입니다. 무엇보다 역사를 다루는 책이니만큼 내용이 방대하고 자세한 것이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이 책은 책 표지의 전체적인 색깔이 자주색인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알고 보니 자주빛의 산실에서 황녀가 태어나서 표지 색을 그렇게 정하지 않았나 생각되었습니다. 


"알렉시아드" 는 한 황제의 통치 시기를 무려 15권에 걸쳐 서술한 역사서입니다. 그런 만큼 내용도 방대하리라 생각했는데요. 이 책에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는 물론 심지어는 군사 부문 등이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성경과 유명한 고전들을 인용한 것 역시 돋보이는, 어떻게 보면 다양한 장르에서 읽힐 수 있는 책입니다. 인문학적 시각, 자기계발(처세술)적 시각, 그리고 문학적 시각 어느 시각으로 읽더라도 알렉시아드는 한 눈에 다 보이는 책이었습니다.



마치면서


필자가 알렉시아드란 책을 읽은 시점은 도서 소개를 두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시점이어서인지 더 생생하게 읽혀졌으며 철학적으로 잘 읽혀질 뿐더러 역사, 문학, 인문학, 처세술 책의 중간형태를 띠는 책인 관계로 어느 부분에 신경을 썼다기 보다는 책을 그냥 한 번 쭈욱 훑어봤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입니다. 이 책을 필자가 계속 읽고 곱씹으면서 삶이 힘들고 고난에 빠질 때 한 번씩 살펴 볼만한 책으로 만드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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