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링크로스 84번지 (20주년 기념판 양장본)
헬렌 한프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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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궁리출판사, 채링크로스 84번지 (20주년 기념판)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리뷰는 장미꽃향기서평단을 통해 궁리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년도 하반기로 접어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을 넘어 드디어 11월의 초입입니다. 이제 완연한 겨울을 준비해야 합니다만 밖은 오후에는 아직까지 더운 모양새입니다. 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겨울이 이제 초입에 접어들 날씨여서인지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독감과 코로나19 대비 잘 하셔야 겠습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서점상이 주고 받은 편지묶음을 읽으면서 책은 우리에게 무엇이며 독서는 왜 필요한지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필자가 최근 겪은 일을 소개하면서 도서 소개를 시작할까 합니다. 영어 관련 학습서를 신청했다가 몇 번의 수정요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 도서소개관과는 전혀 다른 수정요구라 적잖이 당황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에게는 꼭 필요하고 반드시 있어야 할 영어 학습서인데 이렇게까지 소개를 해야 하는지 그때 적잖은 상처를 입어야 했습니다. 물론 필자로서는 책에 대한 욕심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크다 보니 어쩔 도리 없는 일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 일을 제가 직접 겪고 나서 그 유명한 "채링크로스 84번지" 라는 책을 읽었을  때 필자가 느낀 감정은 이랬습니다.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다건너 많네? 다만 읽지 않고 쟁여두기만 하는(ㅋㅋㅋ) 나와는 완전히 다르구나." 그렇습니다. 제가 이달 중에 신간 도서 서평 활동을 접기로 한 이유는, 현실적으로는 스펙을 쌓기 위한 자격증 및 외국어 학습에 좀 더 올인하기 위해서이지만 속드로 들어가면 읽지 않고 쟁여두며 때로는 책탑의 붕괴 우려를 낳는 책에 대한 실망 때문입니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책들 중에 아직 도서소개 조차도 사실 쓰지 않은 책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서점의 출판사측에서 전달하는 일방적인 내용을 근거로 도서 소개를 쓰는 나를 발견할때마다 한번씩은 자책을 하곤 합니다. 그 상황에서 필자가 "채링크로스 84번지" 를 읽고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가지고는 있는데 읽고 있지 않다면 그 책은 효용성이 전혀 없는 책이 되고 말 것입니다. 몇 번이고 읽고 곱씹어보고를 반복해야 "만!" 원칙입니다만 지금의 필자에겐 그 부분이 부족해 보입니다. 



마치면서


필자가 "채링크로스 84번지" 를 인터넷에서 처음 본 느낌은 오래된 책이니 만큼 읽어봐야 겠다는 정도였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사실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책으,ㄹ 읽다보니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으니 "책은 쟁여두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그때그대 읽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독서의 중요성인 것입니다. 안읽은 책이 너무나 많은 필자에게 "채링크로스 84번지" 는 많은 교훈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독서의 필요성을 주고 받은 편지를 통해서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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