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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 LOVE is ALL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4년 9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열림원,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서평단을 통해서 열림원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2024년도 하반기로 접어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이 되었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를 슬슬 해야 할 시기인 듯 보여집니다. 가을의 중간으로 접어들며 찬바람이 불면서 감기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독감과 코로나19 대비 잘 하셔야 겠습니다. 저는 10월이 지나도록 신간에 대한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자격증공부와 독서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이며 사랑과 행복은 과연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최근 세상이 많이 시끄러워졌습니다. 전에도 그랬습니다만 최근에는 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필자는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보다 돈이 더 중요해진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즉 인문학 공부보다 탐욕이 훨씬 중요해지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원칙이겠습니다만 매일매일 사건이 계속 터지기만 하니 미칠 노릇입니다.
세상이 엄혹해질 수록 우리는 원초적이고 기초적인 주제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사랑입니다. 사랑은 최근 드라마 및 노래 제목, 영화, 고전소설, 수필 등 주요 문화장르를 통해서 툭하면 한 번씩 등장하는 영원한 주제요 문학의 대표적 소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화계 일각에서는 사랑이란 주제를 로맨스에 빗대기도 하는데 이건 좁은 의미에서의 "사랑" 에 불과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깐, 이번에 소개할 책 제목 중에 "철학" 이 있는 관계로 "철학" 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철학" 에 대해서 어떤 분은 "철이 덜 든, 철없는 학문" 이라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다른 분은 "철학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고 하십니다만 철학의 기본은 역시 세상을 똑바로 보는 것 그리고 사랑, 행복에 대해서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철학자 겸 인문학자인 김형석 교수님의 저서인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입니다. 이 책에서 김 교수는 "사랑은 행복의 다른 말" 이라고 주장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사고방식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핵심주장을 그대로 적용하면 "사랑과 행복은 하나다" 라는 뉘앙스로 들리게 됩니다. 이 책은 또, "사랑의 본질은 공존하는 것" 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혼자는 사랑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마치면서
105세의 철학자의 말씀은 그냥 흘러들을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히 사랑, 행복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대에는 귀를 쫑긋 세우고 더 집중해서 읽어야 합니다. 이 책에는 사랑에 대해서 여러 서양철학자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서 신뢰감 있게 읽을 수 있고 아직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강의하시는 분의 말씀이어서 더욱 집중해서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이란 책은 여러 국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버린 우리들 모두가 머리를 식히는 차원에서 꼭 탐독해야 할 명저라고 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사랑과 행복의 참 의미에 대해서 깨닫게 되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