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 공생하고 공격하며 공진화해 온 인류와 미생물의 미래 묻고 답하다 6
고관수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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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지상의책 (갈매나무), 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갈매나무서포터즈를 통해서 지상의책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년도 하반기로 접어든지가 엊그제 같은데 추석을 지나 9월 하순이 되었습니다. 날씨는 아직 덥지만 가을은 슬슬 오고 있는 듯 합니다. 코로나19가 큰 고비는 넘겼다고 하지만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쪼록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8월까지 공부 그리고 독서에 힘을 쏟을 예정이었습니다만 신간에 대한 달콤한 유혹을 꺾지 못해서 쉽지 않았음을 고백하고자 합니다. 미생물이 세계의 역사에 끼친 사례들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분석한 책을 보면서 미생물과 역사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미생물" 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미생물은 인류의 삶과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필자가 얼마 전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필자에게 식욕을 떨어뜨리는 등 매우 아팠습니다.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에 제작된 TV 약 광고 중 비교적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증상이 딱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식욕부진" 이었습니다. 필자는 코로나19 를 한동안 앓으면서 식욕부진 증세를 경험하였습니다. 



"미생물" 은 이렇듯 사람의 삶에 직접 들어가서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 "미생물" 이 "역사" 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가 궁금하였습니다. 역사는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늘 우리에게 교훈을 던져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가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챙기는 것은 제 삶과도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독자분들 입장에서 보더라도 역사란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역사에 작지 않은 역할을 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방금까지 설명드린 바 있는 "미생물" 이라는 것입니다. 최근까지도 미생물은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생물 하나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려고 끈질기게 시도하고 있음을 봅니다. 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입니다. 문제는 대한민국만 미생물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세계사를 돌이켜 보면 미생물이 세계사를 바꾼 사례는 무수히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도 미생물과 역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입니다. 이 책은 "역사의 이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존재가 바꾼 것들, 그리고 바꿀 것들에 관한 이야기" 가 듬뿍 들어간 책입니다. 지금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이자 포스트 팬데믹 시대라고 생각하면 매우 시의적절한 책입니다. 특히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과 비교해 본다면 이 책은 큰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마치면서 


우리는 언론에 보도된 공식적인 역사만을 기록할 뿐, 역사속에 감추어진 이면을 들여다보는데에 있어서는 너무 무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라는 책을 처음 살펴봤을 때에도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인문학 책이 술술 읽혀지는 것이 마치 소설책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은 과거 역사를 토대로 "공생하고 공격하며 공진화해 온 인류와 미생물의 미래" 를 조망하고 풀어낸 책이 되겠습니다. 몇 번을 읽어봐도 지겹지 않을 정도로 느낌이 매우 좋은 책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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