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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이 바라본 세상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석필 편역 / 창해 / 2024년 9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도서출판창해, 에머슨이 바라본 세상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책과콩나무서평단을 통해서 도서출판 창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2024년도 하반기로 접어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월을 넘어 추석의 문턱입니다. 날씨는 아직 덥지만 가을은 슬슬 오고 있는 듯 합니다. 코로나19가 큰 고비는 넘겼다고 하지만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쪼록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8월까지 공부 그리고 독서에 힘을 쏟을 예정이었습니다만 신간에 대한 달콤한 유혹을 꺾지 못해서 쉽지 않았음을 고백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철학자, 에머슨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종류의 세상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카오스 그 자체입니다. 곳곳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가 빠져 있고 오로지 돈이 중요한 금전만능주의와 탐욕만이 판을 치고 있는, 동물인지 사람인지 구분하기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 우리 모두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금 대한민국에 철학이 완전히 실종된 듯한 느낌이 들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문학이 필수 사항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다른 것 못지 않게 인문학 또는 철학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처한 상황은 에머슨같은 올바르고 유능한 철학자, 사상가가 쓴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끝없는 도전과 경험입니다. 나라가 안 좋은 상황으로 계속 흘러 갈수록 철학과 사상을 집대성한 책을 읽는, 즉, 독서의 필요성은 계속 강조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그리스, 로마, 중국 철학자들의 사상이야 널리 알려져 있지만 미국, 독일과 같은 철학자들의 사상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책은 "에머슨이 바라본 세상" 이 되겠습니다. 이 책은 미국이 가장 사랑하는 사상가이자 작가의 한 사람인 랠프 왈도 에머슨의 일생에 대해서 먼저 다루고, 에머슨이 세상에 말하고자 한 160개의 사상 및 유명인들의 관련 명언 등을 실어서 이해와 재미를 더하고 있는 책입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면서
어려움과 도전이 커지는 시대, 분초사회와 메타버스, 그리고 생성형 인공지능 등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에머슨의 지혜로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물론, 하루하루 마주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할 일은 다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필자는 이 책을 중요하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이 많음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