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병할 년, 그래도 사랑합니다 - 눈물로 써내려간 10년간의 치매 엄마들 간병기
정경미 지음 / 다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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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도서출판 다반, 염병할 년, 그래도 사랑합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인스타그램 장미서평단을 통해서 도서출판 다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2024년이 시작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았는데 벌써 상반기의 끝자락인 6월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2분기에 제 스스로가 공부 그리고 독서에 힘을 쏟을 예정이었지만 정말 쉽지 않다는 현실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욕을 부르지만 속으로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치매환자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병적 증상이 여러 가지가 있고, 그 중 치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몸이 불편하다 보니 의학 또는 약학쪽에 관심이 많겠지 생각하시는 분이 분명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의학, 약학에는 흥미가 없고 정보통신과 우주 관련 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치매" 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아예 없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런데 "치매" 에 대해서 말하기 이전에 "욕" 부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현재 나라의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쌍욕을 하는 분이 주위에 더러 계십니다. 물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참자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그런데 욕이란 겉으로 표현하는 욕도 물론 있긴 합니다만 속에서 나오는 욕도 있습니다. 특히 나라의 상황이 엄혹할 때면 훨씬 찰지고 심한 욕을 하시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욕은 일상생활에서는 나오기가 쉽지 않았으며 만약의 경우 심한 욕이 방송 등 매스미디어에 나올 경우 XXX  또는 "삐이~!" 로 들리는 것도 더러 있었습니다. 기사로는 "막말" 이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그런데 욕과 치매를 함께 이야기한다는 것은 도무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지금 간단히 소개할 책 이름이 살짝 귀에 거슬렸던 것이 처음에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염병할 년, 그래도 사랑합니다" 란 책은 엄마, 그리고 시어머니의 치매를 10년간 보고 겪었던 분이 집필한 책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은 치매라는 병을 겪은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간병하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일상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마치면서 


우리는 지금 초고령화 시대를 살며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당장에 필자도 고령의 어르신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만 해도 덜 중요한 것으로 봤지만 책을 펴고 읽어보면서 의외로 중요한 내용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어보니 간병에 대한 생각이 확 바뀌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수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장미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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