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어사전 - 죽어버린 시간 속 단어들을 찾아 떠나는 하루의 여행
마크 포사이스 지음, 김태권 옮김 / 비아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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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비아북, 사어사전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서 비아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설연휴와 정월 대보름을 지나 이제 3월의 초입입니다. 벌써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만 날씨는 아직까지 겨울을 벗어나지 못한 듯합니다. 호흡기 질환 항상 조심하시고 늦겨울에 감기 걸리지 않게 옷차림에 신경 써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죽어 버린 단어, 즉 사어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익히는 3월로 만드셨으면 합니다.


필자가 최근 관심을 보이는 학습 분야 중 외국어가 있습니다. 이 외국어는 한 번 배워 두면 나중에 써먹을 곳이 많지만 책만 구입한 채로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진짜 힘들어지게 됩니다. 특히 사어까지도 공부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특히 중요시하곤 합니다.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지만,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단어, 즉 보카(VOCA) 입니다. 



그런데 이 영어 단어 중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는 알 수 없는 말 즉, 사어도 나옵니다. 살아있는 말이 있다면, 죽어 있는 말도 분명히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세상을 살기 시작한 지 이제 딱 오십 줄에 접어 듭니다만 지금 세상은 옛날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옛날엔 천천히 바뀌던 것이 지금은 한꺼번에 그리고 빨리빨리 변하며 심지어는 몇 분, 몇 초 만에 세상이 확 바뀌는 이른바 분초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세상이 변하면 죽은 말도 생기게 되는 것은 모든 문명 국가라면 한 번씩 경험하는 일입니다. 사실 언어란 새로 생기고, 변하며 때로는 죽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취급해야 할 부분이 딱 하나 있으니 죽은 말, 즉 사어라는 것입니다. 이 사어와 관련한 여행을 떠나다 보면 정말 중요한 에피소드가 숨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는 책은 영어에서 “죽은 말” 에 대해서 다룬 책, “사어사전” 이란 책입니다. “사어사전” 은 죽은 시간 속에서 단어들을 찾아서 떠나는 하루의 여행을 다룬 책으로 시간대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 이해하기 한결 편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각종 사어들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부분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이 책은 너무 이름다워서, 너무 재미있어서, 너무 적확해서, 너무 저속한 말이어서, 또는 너무 시적이어서 죽은 말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한글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살아남지 못한 사어들이 있는데요. 영어도 죽은 말들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이번 독서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이 책을 토익 시험 준비할 때 심심풀이로 읽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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