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 지브리 음악감독과 뇌과학자의 이토록 감각적인 대화
히사이시 조.요로 다케시 저자, 이정미 역자 / 현익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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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현익출판(유엑스리뷰),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글/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서 현익출판(유엑스리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거리에는 캐롤송이 울리고 크리스마스트리가 점등되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연말을 맞이해서 홈 파티를 많이 계획하고 계실 시점인데요. 여러분도 연말연시 잘 보내시기 바라면서 2024년 준비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힘들수록 우리는 음악에 빠지게 됩니다. 음악이 시끄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끄럽게 듣겠지만 음악이 조용하게 들리면 이보다 더 좋은 힐링이란 없다고 생각하면서 음악을 듣곤 합니다. 우리가 듣는 음악 중에는 너무 많이 들어 식상해진 추억의 명곡도 있지만 처음 듣는 음악들도 많이 있습니다. 필자는 다양한 음악을 듣기 위해서 노력해 보지만 쉽진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음악이 다른 학문과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완전히 새로워질 뿐 아니라 지식쌓기가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악, 또는 미술과 다른 학문이 만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 있겠다고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필자가 이렇듯 음악과 연관된 도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던 중 음악계의 거장과 뇌 과학의 권위자가 만나 이야기한 책이 있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입니다. 책 이름만 놓고 보면 평범하게 여겨지실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만 실은 평범하지 않은 책입니다. 우리에게 “이웃집 토토로” 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으로 친숙한 현대 클레식 음악가인 히사이시 조가 뇌과학의 권위자로 알려진 요로 다케시를 만나서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에 대해서 대화한 내용을 적은 책입니다. 


필자가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음악가랑 뇌과학자랑 만나서 혹시 자기 분야에 대해서만 자신이 옳다” 고 주장하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만 읽어보니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가와 뇌과학자가 다양한 학문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음악과 예술 뿐만이 아니라 인문학 등에 이르는 다양한 학문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 되겠습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책이 잘 읽히면 술술 읽히고 대화에 몰입하게 되며 지적인 자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성기를 이끈 음악가와 뇌과학의 석학이 만나 좋은 대화를 나누었던 것을 다룬 책으로 서로의 학문에 대해서 존중할 줄 아는 자세가 정말 멋있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들어보신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셔야 할 철학입니다. 요로 다케시의 뇌과학을 탑재한 히사이시 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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