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에 다가가기 - 우정과 상실 그리고 삶에 관한 이야기
후아 쉬 지음, 정미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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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알에이치코리아, 진실에 다가가기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서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거리에는 캐롤송이 울리고 크리스마스트리가 점등되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연말을 맞이해서 홈 파티를 많이 계획하고 계실 시점인데요. 여러분도 연말연시 잘 보내기 바라며 우정과 삶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필자는 청년시절을 통째로 날려야만 했습니다. 사귈 친구가 없었으므로 자연히 우정에 대한 관념 자체가 희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한적으로 사람을 사귀기는 했습니다만 이마저도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우정이 없고 상호작용이 부족하다는 것이 늘 걸림돌이었습니다.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 기회는 의외로 많이 있었습니다만 다 놓쳐버렸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아가야 할텐데 삶이란 막막하기 그지 없어서 정말정말 아쉽기까지 합니다. 이 아쉬움을 달래 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필자가 서평활동을 하는 이유 또한 삶과 우정을 젊을 때 하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필자가 “진실에 다가가기” 라는 책을 보기로 결정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청년들의 강렬한 우정, 그리고 삶을 갉아먹는 폭력에 대해서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 차후 필자가 살아갈 세상에서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책을 읽어봤더니 세상에 다양한 폭력, 그리고 무작위적인 폭력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청년들의 강렬한 우정과 삶에 대해서 다룬 책으로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책입니다. 폭력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진리를 이 책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라 할 것입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청년들은 그 자체로 순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꽃다운 나이에 당한 폭력의 상처는 어떤 것으로도 쉽게 아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폭력으로 인한 상처는 평생을 갈 수 있다는 사실도 이번 독서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엄혹하고 각박해진 세상이 된 지금, “진실에 다가가기” 란 책은 우리에게 주는 최후의 경고이자 큰 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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