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 - 한나 아렌트, 성난 개인들의 시대에서 인간성 회복의 정치로
이인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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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위즈덤하우스,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수업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컬처블룸카페 서평단을 통해서 위즈덤하우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도서소개) 성격이 강합니다.


“바쁜 일상에 무슨 정치야?”, “정치는 우리 생활과는 아무런 상관없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전부 맞는 이야기지요. 우리는 먹고 사는 문제에만 매달린다고 해도 하루가 다 가는데 시시콜콜한 정치, 사회문제에 매달려야 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은 결코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엇을 알려줘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더군다나 직장에서 중요한 직책 및 업무를 수행할 경우에는 시사문제를 잊고 지내야 할 정도로 대단히 바쁘고 힘든 나날을 연속으로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그 상황을 최근에 여러 번 경험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학창시절에 배웠던 것처럼 “인간 소외 현상”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외된 인간은 외로움을 스스로가 감내해야 합니다.


격무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역시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더구나 지금 시대의 대한민국이라면 “제발 기본으로 돌아가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은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삶이 팍팍해질 수록 인간성을 찾아야 하며 그 기본은 저명한 학자님들의 말씀일 것입니다. 한나 아렌트 같은 분만 대한민국에 몇 분 계셨다면 오늘의 위기는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바로 정치의 기본을 설명해 주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수업” 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성난 개인들의 사회에서 인간성을 회복하는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 고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 고전의 한 내용(기억이 가물 가물 ㅋㅋㅋ)과 고대 그리스 “중우정치” 가 오버랩 되는 듯합니다. 이것 중 하나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수업” 은 개인주의로 변화된 최근 시대에는 유용한 책이 되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 상황에서는 이 책이 가지는 의미가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한 경제 위기가 닥치는데도 누구 하나 제대로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기득권이 자꾸 갈라치기를 시도하려고 하는 이 상황에 한나 아렌트의 지혜가 주는 울림을 겸허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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