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름
우메노 고부키 지음, 채지연 옮김 / 모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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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스튜디오오드리 – 모모,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름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책 소개 글은 오드림서포터즈 서평단을 통해 스튜디오오드리 - 모모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도서소개) 성격이 강합니다. 


앞서서 살펴본 것은 사랑 관련 소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죽음은 문학에서 많이 거론되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이 거론되면서 그 빈도수는 최근 더 높아졌습니다. 필자가 최근 소설책을 다루는 빈도가 줄어들었지만 그나마 오드림 서포터즈 덕에 소설책을 빼놓지 않고 도서 소개를 진행해 오고 있습다. 최근 1년간 진행했던 소설 중 죽음에 대한 것이 2개 정도 있었습다. 그리고 지금 다루려는 소설 역시 “죽음” 이 테마입니다. 


최근 사회가 뒤숭숭해지고 각자가 살 길을 찾는 시대가 되다보니 “죽음” 또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죽음도 2가지 종류가 있죠. 하나는 자기가 삶 또는 뭔가가 안좋아서 하는 죽음 또는 병으로 인한 죽음이 있고 다른 하나는 타살 또는 남에게 살해당하는 것입니다. 둘 다 죽음이라는 것은 같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합니다.  




이런 죽음은 문학작품에서는 대체적으로 미스터리 소설로 많이 쓰이곤 합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여름” 이란 작품 역시 죽음을 다루는 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접근 방법에서는 필자가 본 여느 미스터리 소설과 차이를 두고 있는데요. 바로 “타임 리프” 의 도입입니다. 이 소설에서 쓰인 “타임 리프” 는 서툰 감정으로 관계를 망가뜨리는 아이들과 과거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달달한 청춘 로맨스를 품은 반전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바로 그 “타임 리프” 의 소재를 추리 미스터리 장르와 섞은 소설로 신선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8년전 죽음이 사고사인지, 타살인지를 가려내는 과정에서 아무도 죽지 않는 미래를 위해 필사적으로 감행했던 것이 타임리프입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오른쪽에서 두번째 여름” 은 “타임 리프” 덕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소설로 한 번 마음먹고 읽히면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여기에 로맨스와 미스터리가 서로 맞물리면서 소위 “꿀잼” 을 보장해주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사랑과 죽음이 동시에 들어 있는 소설이라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필자로서는 제일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비교적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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