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
윤정모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7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다산책방(다산북스),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13.jpg)
본 소개 글은 책여사 인스타그램 서평단을 통해서 다산책방(다산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도서소개) 성격이 강한 포스팅입니다.
이제 8월도 하순에서 말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더위도 어느덧 한풀 꺾였다. 본격적인 계절 변화의 초입이라고 할 만하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자세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휴가철이 되면서 이동이 많아짐에 따라 코로나 19에 독감까지 재 유행할 움직임(멀티데믹)의 조짐이 슬슬 보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면역력을 최대한 높여서 건강한 환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필자가 서평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응모한 서평단들을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서평활동이 다시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 작년 겨울에 불의의 컴퓨터 고장이 오래 가서 실망스러운 서평활동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자연스럽게 상해졌다. 겨울에 하지 못했던 도서 서평은 올해 11월까지는 꼭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절판예정인 도서라 하더라도 당연히 서평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근, 현대사는 참 파란만장하다. 그 파란만장한 시점을 지금도 경험하고 있으니 역사는 돌고 돈다는 느낌이 강하다. 필자가 이 글을 등록하는 시점은 8월 말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휴전상태다. 휴전이라 함은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6.25 이후 약 73년째 이런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14.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15.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16.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17.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18.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19.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20.jpg)
우리 역사는 제대로, 그리고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상은 아니다. 지금은 각자 도생의 시대인 것은 맞지만 우리가 역사를 모르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역사를 잊어버린다면? 그 결과는 아주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나라가 뒤숭숭한 지금 시점이야 말로 우리 각자가 역사소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읽어야 할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각자도생하면서 말이다.
제 2차 세계 대전은 많은 전쟁이 있었으나 그 중 태평양전쟁도 빼놓을 수 없다. 윤정모 작가님의 신간 역사 소설인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 는 1945년 남태평양에서 기록된 엄마의 고백을 담고 있으며 참혹했던 전장에서도 피어난 생에 대한 강렬한 의지와 연대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소설이라 할 만하다. 필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지금 처한 상황이 오버랩되었다.
이 책은 윤정모 작가님께서 그간에 쓴 일련의 역사소설, 그 결정판과도 같은 이야기가 되겠다. 요즘 쓰이는 단어로 표현하자면 끝판왕이라 할 만하다. 소설은 태평양 전쟁에 끌려갔던 부모와 감당하기 힘든 진실과 마주하는 소설가 아들이라는 한 가족의 서사 속에 격랑의 한국 근현대사를 잘 풀어낸 소설이다. 이 소설을 통해 모든 피해자분들이 사라지기 전에 그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역사를 바르게 볼 것을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21.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22.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23.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24.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25.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26.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27.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28.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29.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30/pimg_7581131753998030.jpg)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나라가 뒤숭숭한 지금 시점일수록, 우리의 아픈 과거 역사를 올바로 다룬 작가의 역사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역사를 제대로 보고 또한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 시점에 역사 소설인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 란 책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필자는 역사에 다른 어떤 왜곡이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분명히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