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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밖의 고사성어 - 일상이 새롭게 보이는 뜻밖의 네 글자 25
채미현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3년 8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추수밭(청림출판), 상식밖의 고사성어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추수밭(청림출판)을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도서소개) 성격이 강합니다.
이제 8월도 중순을 넘어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큰 태풍이 지나가더니 더위도 어느덧 한풀 꺾인 듯한 모양새인 듯하다. 본격적인 계절 변화의 초입인 듯 하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자세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코로나 19에 독감까지 재유행 기미(멀티데믹)의 조짐이 슬슬 보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면역력을 최대한 높여서 건강한 환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사회 분위기가 많이 뒤숭숭해졌다. 이런 상황에는 무엇보다도 각자도생이 해법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지금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닐까 한다. 이렇 듯 우리의 삶이 각자도생이라고 하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며 이럴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지혜는 무엇이 있을지를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한다. 그리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법론에 대해서도 이 시기에는 한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요즘처럼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가장 필요한 것이 딱 하나 있다. 바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예 처음, 즉 제로베이스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필자 입장에서는 어울리는 말이 되겠다. 이것 저것 다 시도해봐도 안 된다면 분명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 남 탓은 절대 하면 안 된다. 그리고 또 연구하고 또 새로 바꿔야 한다. 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고사성어다.
그런데 이 고사성어들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알게 모르게 필요하다. 그들은 아무 쓸데없는 이야기라고 폄하하기 쉽지만 우리 일상을 새롭게 할 수도 있고 삶의 지혜를 얻는 인사이트 및 귀감으로도 훌륭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청림출판그룹 계열의 추수밭에서 출간된 “상식밖의 고사성어” 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보자, 얼마 전 입추가 지났다. 우리는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 이라고 불러왔다. 필자는 1979년부터 이런 말을 수없이 미디어에서 들어왔다. 그런데 그 “천고마비” 가 ‘적이 쳐들어온다’ 는 경고의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말을 이 책에서 알게 되었다. 이것은 익숙한 네 글자에 숨겨진 180도 반전의 지혜인 것이다. 이렇듯 생각을 뒤집는 고사성어가 많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상식 밖의 고사성어”는 이렇듯 알수록 신기한 옛말의 숨은 흔적을 찾아보는 책이다. 한자로 이루어진 고사성어는 지난 수천 년의 역사 속 선조들의 지혜를 단 네 글자로 담아낸 말로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성을 띠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성어에 숨겨진 반전의 뜻과 유래를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늦여름에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