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인문 기행 - 동해 바닷가 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신정일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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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포스팅은 상상팸 서포터즈를 통해 상상출판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구매가이드(도서소개) 성격이 강합니다. 


이제 7월에서 8월로 넘어가는 시점이다. 장마철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뜨겁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자세가 필요하다. 코로나 19가 재확산될 조짐이 보인다. 방역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 나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상반기에는 새롭게 하게 된 업무에 적응하느라 도서 서평을 많이 진행하지 못했고 해야 할 도서 서평도 진행조차 하지 못한 도서가 여러 권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업무가 숙달되면 도서 서평 및 다른 분야 활동도 많이 하려고 한다. 정말 최선을 다하려고 하니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리겠다.


상상출판이 여행 쪽에서 유명한 출판사이다보니 다채로운 기행문 책이 많이 출간된다. 한 번은 장날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행 성격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얼마전에는 제주의 여행과 관령하여 알아두면 좋을 곳에 대해서 마치 큐레이션을 진행하듯 잘 정리한 책을 출간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여행에 역사 등 인문학을 설명해 놓은 책이라 신선하게 느껴진다. 




여행이랑 역사 부분은 왠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어느 순간엔 묘하게 연결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하긴 인문학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 책의 이름이 뭔가 처음 듣는 이름이다. 바로 해파랑길이다. 해파랑길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이름으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와 함께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 이라는 의미이다. 


“해파랑길 인문 기행” 이라는 책은 동해 바닷가 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걷기 여행 코스로 불리우는 “해파랑길” 을 탄생시킨 저자의 답사기가 되겠다. 해파랑길은 부산의 오륙도에서 출발해서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 동해 바닷가를 따라 걷는 트레일 코스로서 50개 코스, 750km에 달한다. 


이 책은 동해 바닷가의 길 곳곳을 걸으며 우리 문화와 역사를 생생하게 이야기해 주어서 여행과 역사, 문화, 인문학이 혼합된 기행 도서라 보면 좋을 것이다. 자신이 직접 걷는 길에서 만족감을 얻고, 더 나아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며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필자도 이 책을 읽어봤는데 여행 전문 출판사인 상상출판만이 가진 기획력이 돋보였고 여행과 인문학을 연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새롭고 신선한 시도였다는 생각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해파랑길 인문 기행”은 부산을 시작으로 해서 기장, 울산, 경주, 포항을 지나 삼척, 정동진, 강릉, 그리고 통일전망대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이 책의 의의는 동해 바닷가를 따라 걷는 길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와 역사의 순간들이 묻어나 있다. 책에 보면 처용 전설, 연오랑 세오녀 설화, 주상절리, 그리고 정약용 형제들의 유배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맞닥뜨릴 수 있는 흔치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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