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지 - 시공을 초월한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
공원국.박찬철 지음 / 시공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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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인사관리와 관련된 고전, 시공사, 인물지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포스팅은 펍스테이션 서평단을 통해서 시공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구매가이드(도서소개) 성격이 강합니다. 


이제 하반기인 7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상반기는 진짜 3년 이상이 흐른 것 같아서 굉장히 짧게 느껴졌으며 작년 9월부터 있었던 예기치 않은 PC하드웨어 고장이 각종 가전제품 고장으로 확대되면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반기를 진짜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던 그런 하루하루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상반기에는 새롭게 하게 된 업무에 적응하느라 도서 서평을 많이 진행하지 못했고 해야 할 도서 서평도 진행조차 하지 못한 도서가 여러 권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업무가 숙달되면 도서 서평 및 다른 분야 활동도 많이 하려고 한다. 정말 최선을 다하려고 하니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리겠다.


우리가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취업을 통해 사회로 바로 나가거나 아니면 취준생, 또는 그 회사나 직장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꼭 맞는 자격증을 따거나 공부를 하게 된다. 그래서 합격 또는 취업을 하면 그 회사의 인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인재는 쉽게 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는 엄청 힘든 것이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거나 기업들의 사원 모집을 한다고 했을 때 너무나 많이 또는 숱하게 들었던 말이 있다. 바로 인재 등용이다. 인재는 적재 적소에 잘 등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때로는 인재 등용이 나름 오류를 범하는 것도 더러 볼 수 있다. 그래서 인재를 등용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이유도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인물지” 라는 책은 인재 등용 및 인사 및 인사관리와 관련된 이야기로 처세술과 자기계발 장르에 딱 어울릴 만한 책이다. 



“인물지” 를 단순 인물에 대한 책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필자가 서평단 모집을 통해서 “인물지” 를  맨처음 접했을 땐 그렇게 생각을 했으나 책을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인재를 어떻게 활용하고 인사관리를 어떻게 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중국의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조의 인재 활용술을 집대성한 책으로 용인술과 인사 관리, 그리고 조직 관리에 대해서 다룬 책이 되겠다.


“인물지” 는 조조가 세운 위나라의 명신인 “유소” 라는 사람이 쓴 인사 교과서가 되겠다. 원소처럼 대단한 배경도 없이 오직 자신의 능력과 순욱으로 대표되는 뛰어난 신하들의 힘에 의지해 나라를 세운 조조는 “능력이 있으면, 도덕적인 하자가 있어도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소는 이러한 조조의 능력주의를 포괄하면서 인재 감별과 등용을 위한 체계를 정리했는데 그것이 바로 『인물지』다.


이 책을 쓴 두 저자는 유소의 “인물지” 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풀이하면서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인사’를 살펴보았다. 과거의 사례가 현재의 교훈이 되는 당연한 까닭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또한 삼국지의 영웅 제갈량도 피하지 못한 인재를 감별할 때 범하는 일곱 가지 오류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필자로서도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인사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그것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책이 바로 “인물지” 였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무릇,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사람을 쓴다’는 말은 비단 인사와 인사관리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누구나 다 공감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원칙을 알고 실천에 옮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모든 인재 등용과 인사관리, 조직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사람들의 서로 다른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일이 어렵고, 여기에 인사권자 개인의 주관적인 애호가 항상 개입되기 때문이다. “인물지” 는 현재를 살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으로, 필자도 새롭게 알게 된 것, 잘못 알게 된 것이 너무나 많았던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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