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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걷기 수업 - 두 발로 다다르는 행복에 대하여
알베르트 키츨러 지음, 유영미 옮김 / 푸른숲 / 2023년 5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도서출판 푸른숲, 철학자의 걷기수업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포스팅은 도서출판 푸른숲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도서소개 성격이 강합니다.
먼저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어느 날 카메라와 독서대가 한꺼번에 고장나게 되었다. 필자로서는 카메라와 독서대를 확보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결국 지난 주에 카메라와 독서대가 왔다. 무난하게 설치를 마치고 시험작동까지 마친 후 1차적으로 사진촬영을 완료했으나 시간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이 서평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6월도 벌써 중순이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중요한 하루하루가 가고 있다. 시간을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로 쓰고, 다시 쓴다는 것의 약어)하지 않으면 앞으로 각종 활동이 어려움을 겪을 지도 모른다. 시간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읽고 또한 자기계발을 하려고 한다.
필자가 과거에 철학 책에 대한 도서 서평을 꽤 진행했던 적이 있었다. 우리가 “철학” 이라고 하면 다소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충분히 잘 살고 있는데 무슨 철학이야? OO철학이지.” 라고 철학의 가치를 폄하하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철학에 대해 “철없는 학문” 이라고 비아냥대는 분도 보았을 정도이다.
그러나 철학은 조금만 들어간다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특히 걸으면서 생각하는 철학이라면 그 의미가 다를 것이다. 이번에 살펴볼 “철학자의 걷기 수업” 은 이러한 걷기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내용이 많아 행복해질 분들이 어디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도와주는 책이 되겠다.
이책이 말하는 바를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히 행복해지고 싶다면 걸어라” 다. 가장 단촐하지만 중요한 인간 행위인 ‘걷기’와 ‘행복한 삶’을 관통하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조언이기도 하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알베르트 키츨러는 자연을 찾아 발길을 옮기는 걷기의 가치가 건강 유지나 ‘힐링’ 차원의 휴식 그 이상이라고 본다.
독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철학가이자 걷기 예찬자이기도 한 저자는 대자연과 하나 되며 자기 자신의 중심에 가닿았던 크고 작은 걷기의 경험과 함께, 걷기를 즐겨 한 역사적 인물들의 사례와 철학적 사유를 엮어낸다. 또한 노자,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등 동서양 고대 철학자들이 ‘행복한 삶’에 관해 설파한 지혜의 말들을 인용하고 있다.
도서소개를 마치면서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무언가의 초대형 업무, 또는 중요한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때에만 가능하다고 보는 분들DL 많다. 그러나 인생을 지금보다 더 충만하게 살고 싶다면, 이 책 속 철학자들의 말에 귀 기울여보자. 잠깐이라도 좋으니 일단 밖으로 나가보고, 책에서 마주한 철학자들의 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온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인문학을 통해서 철학을 가깝게 하고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