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의 건너편 작별의 건너편 1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똑똑한 도서소개] 스튜디오 오드리(모모), 작별의 건너편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포스팅은 오드림 서포터즈를 통해 스튜디오 오드리(모모)에서 가제본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먼저 언급해야 될 부분이 있다. 본래 인터넷서점에 일찍 서평을 등록하려고 했으나 카메라 고장을 1주정도 겪은데 이어 난데없는 독서대 고장까지 겹쳤다. 독서대에서 책을 지지해야 되는 부분이 문제를 일으켰다. 고장을 바로 파악하고 독서대를 구하긴 했으나 등록시점 다 되어서야 새 독서대가 도착하였다. 서평등록이 약간 지연된 것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겠다.


5월과 6월은 정말 중요한 달이다. 시간을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로 쓰고, 다시 쓴다는 것의 약어)하지 않으면 앞으로 각종 활동이 어려움을 겪을 지도 모른다. 시간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읽고 또한 자기계발을 하려고 한다. 


이번에 오드림 서포터즈 활동을 계속 하게 되었다. 처음에 할 때엔 시간에 쫓겨서 활동이 많이 어렵고 힘들었으며 PC고장을 오래 겪은 탓에 서포터즈 활동을 “완주” 만 하자고 생각했다. 어렵게 완주에 성공했고 또다시 서포터즈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이상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이번에 다룰 소설작품은 일본의 소설가인 시미즈 하루키가 쓴 “작별의 건너편” 이다. 작년 6월 말, 그러니까 필자가 도서 서평에 막 입문하였을 때 접했던 소설과 너무나 비슷한 데다 현쟈의 필자 상황과 오버랩되는 내용들이 워낙 많아서 책을 초반에 읽다가 서평을 쓰게 되었다. 


인간은 누구나 한번쯤 최후, 즉,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필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꿉을 펼쳐보일 기회를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날려버리는 것을 숱하게 봐왔다. 이는 필자도 마찬가지이다. PC고장을 오래 겪다 보니 사랑하는 사람들과 생이별 비슷한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다시한 번 발버둥을 치기 위해서 노력해 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작별의 건너편” 에는 다음과 같은 규칙이 주어지는데 “작별의 건너편” 을 찾아온 사람에게는 현세의 존재와 한 번 더 만날 시간이 주어지는데 허락된 시간은 불과 24시간이다. 평소와 똑같은 생활에 다른 사람과 대화도 가능하지만, 현세에서 만날 수 있는 존재는 “당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 존재” 이고 만약 죽음을 알고 있는 존재를 만나게 되면 작별의 건너편으로 다시 소환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작별의 건너편” 을 늘 지키는 안내인에게도 사연은 존재할 것이다. “작별의 건너편” 을 지키는 그 안내인이 커피를 마시면서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하는데 연인에게 실연을 당했다거나 혹은 꼭 필요한 제품을 오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필자는 작년 9월 중순부터 올해 5월 초까지 오랜 기간동안 PC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그러다보니 서평을 등록하지 않은 도서가 하염없이 쌓이기만 했는데 이러다보니 당첨이 힘든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스트레스가 더 쌓여가는 악순환이 벌어지지 않았나 싶다.  “작별의 건너편” 의 안내인도 필자와 비슷한 사정이 분명히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도서소개를 마치면서 


필자가 바빠서 “이별의 건너편” 이란 책을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이 필자의 지금 현실과 너무나도 닮아서 “작별의 건너편” 을 읽는 동안 내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읽은 지 얼마 안 되는 시점임에도 책에 대한 서평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최후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는 소설로 인생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참 좋은 힐링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읽어도 별의별 생각이 다 나는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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