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수상한 비타민C의 역사 - 아주 작은 영양소가 촉발한 미스터리하고 아슬아슬한 500년
스티븐 M. 사가 지음, 김주희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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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한빛비즈, 조금 수상한 비타민C의 역사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포스팅은 펍스테이션 서평단을 통해서 한빛비즈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구매가이드(도서소개) 성격이 강합니다. 


2023년 새해 인사를 나눴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다. 계절상으로는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점이긴 하나 아직까지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다. 바깥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옷차림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란다. 


5월과 6월은 정말 중요한 달이다. 시간을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로 쓰고, 다시 쓴다는 것의 약어)하지 않으면 앞으로 각종 활동이 어려움을 겪을 지도 모른다. 시간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읽고 또한 자기계발을 하려고 한다. 




필자가 평소에 알고 있는 영양소에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TV나 라디오 광고에 보면 거의 매일 만나는 것이다. 이 중 가장 복잡하면서도 없으면 안되는 영양소가 있는데 바로 비타민C 이다. 45년 전인 1970년대나 지금이나 비타민 영양제 광고가 넘쳐 날 정도로 현대인들에게 비타민C 부족은 정말 심각하다. 


그런데 이 비타민은 여러가지로 나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비타민 A, B, C, D 이상 4가지이다. 이번에 다루는 도서는 이들 비타민 중 비타민C 에 대한 이야기이다. 비타민C 는 아주 작은 영양소이지만 그 파급력이 커서 1980년대 TVCF를 보다 보면 생각 이상으로 비타민C 영양제 관련 CF들이 있었으며 현재는 인터넷에서 팔리는 영양제 중 비중이 높은 영양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자, 그러면 비타민C에 대한 역사를 다룬 책은 없었을까? “조금 수상한 비타민C의 역사” 란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는 없었다고 봐야 한다. 이 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양소에 숨겨진 욕망의 과학사” 를 다룬 책이다. “과학은 가끔 퇴보도 한다” 는 말이 이 책에서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비타민C는 발견될 때부터 전 세계 공중보건에 끼친 영향이 매우 크다. 이 영양소의 발견은 수많은 목숨을 살렸다. 현대 의학의 대표적 성과인 ‘예방접종’과 ‘항생제’ 못지 않은 성과였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다.


도서소개를 마치면서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븐 M. 사가는 비타민 C라는 영양소에 숨겨진 ‘조금 수상한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 역사에는 떠돌이 선원, 북극 탐험가, 돈 한 푼에 벌벌 떠는 관료 등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비타민 C의 역사를 파고들면서 우리 인간은 과학을 통해 생물학적 신비를 파헤칠 뿐만 아니라 아주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현재 병원에 근무중인 필자로서는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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