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논드호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정지혜 지음 / 몽실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한 도서소개] 몽실북스, 다마논드호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몽실북클럽 서평단을 통해서 몽실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되었습니다. 


2023년 새해 인사를 나눴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분기의 시작이다. 4월부터 각종 행사가 기지개를 편다. 계절상 초봄이긴 하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다. 바깥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옷차림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란다. 


필자를 괴롭혔던 PC고장의 악몽이 드디어 종료되는 분위기이다.  형식상으로는 종료가 됐다고는 하나 워낙 많은 도서와 PC하드웨어가 리뷰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앞으로 50일정도가 정말 중요해진 시점이다. 바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필자가 봤을 때 소설은 현실과 항상 밀접한 상태에서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다루는 “다마논드호”는 간단한 책 소개를 보는 순간 신청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필자 취향에 딱 어울리는 소설이라 생각했다. 




그러면 필자 취향에 딱 맞는 것은 무엇일까?  이렇게 말하면 다소 이상한 사람이란 오해를 살 수도 잇겠지만 좋지 않은 쪽으로 어떤 큰 사건 (대형 사고) 이 한 번 터지고 나서 그것으로 인해서 전 세계가 큰 영향을 받는 상황을 매우 좋아하고 또한 즐긴다. 


사실 “다마논드호” 란 소설책의 인스타그램 도서소개를 접하고 서평을 해야 하나 고민을 잠깐 했다. 이 책보다 “괴롭힘” 을 다룬 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소개문을 찬찬히 읽어보니 많이 아깝긴 아까웠다. “지구에서 땅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은 작가의 상상력일 수 있지만 이것으로 많은 사회문제가 사라는 세상이 다가올까를 생각해보니 책을 한 번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필자의 저 깊은 곳에서 용솟음(?) 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다마논드호” 란 소설은 지구에서 땅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을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서 다뤘다. 이 책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시대상을 그대로 투영한 충격적인 디스토피아 세계” 를 다룬 소설이다. 이 책에 보면 “돈과 권력을 가진 자, 지식인, 기술자들만 선택받아 19척의 배에 탑승하면서 살아남게“ 되는데 이중 “다마논드호”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며


이 책을 보다 보면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서 땅을 구경한 적이 없는 사람들만 사는 시대에서 거대한 배 19척 중 “다마논드 호”에서 절망의 공간이라 하는 37 주거 단지촌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던 최하위계층의 어느 아이가 최상위계층으로 갑자기 옮겨지는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지게 된 이유를 찾아가며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진다. 


필자는 이 스토리 때문에 결국 이 책을 보기 시작했고 여러 번 읽고 또 읽어도 그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적인 상황이 이 소설에 보면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점에서 현재 부조리와 불평등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면 좋은 책이다. 이번에 서평을 진행한 책 2권은 나름 연관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다마논드호, 그리고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이 2권은 내용은 전혀 틀린 책일 수 있으나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부조리들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무관하지만은 않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