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 최신 신경과학이 밝히는 괴롭힘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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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도서출판 심심,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몽실북클럽 서평단을 통해서 도서출판 심심(푸른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2023년 새해 인사를 나눴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분기의 시작이다. 4월부터 각종 행사가 기지개를 편다. 계절상 초봄이긴 하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다. 바깥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옷차림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란다. 


필자를 괴롭혔던 PC고장의 악몽이 드디어 종료되는 분위기이다.  형식상으로는 종료가 됐다고는 하나 워낙 많은 도서와 PC하드웨어가 리뷰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앞으로 50일정도가 정말 중요해진 시점이다. 바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필자는 괴롭힘을 아무런 이유없이 많이 당해왔다.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 부재, 그리고 당근 진행된 pc고장으로 인한 수많은 냉대 등 한 두가지가 아니게 당해 왔다. 그리고 필자는 지금까지도 그로 인한 고생을 많이 해 왔다. 




필자로서는 이번에 출간된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란 책이 그래서 반갑다. 오로지 괴롭힘만 당해온 사람이기에 이 책을 보는 느낌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최신 신경과학이 밝히는 괴롭힘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다시 말해서 치유하는 책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은 신경과학계 분야의 최고권위자인 마이클 메르체니치가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당신은 잊어도 뇌는 잊지 않는다는 그 괴롭힘, 그리고 그 학대가 남긴 상처에서 벗어나는 치유와 회복을 10단계로 나누어 설명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우리 사회는 곳곳에서 괴롭힘과 학대 피해 사례가 터져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필자도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학대는 자주 은폐되며, 예외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면 잠시 주목을 받지만, 곧 다시 잠잠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신경과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이 패턴을 깨부수자고 말한다. “뇌는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이 책은 수많은 사람이 품고 있을 학대와 괴롭힘을 효과적으로 해독하는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학대와 괴롭힘 피해자, 당사자 뿐 아니라, 자신이 안고 있는 상처에서 한 발짝이라도 나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 꼽힌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필자가 전에 이와 비슷한 유형의 서평단을 응모했다가 낙방했던 적이 있어서인지 이 책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50 가까이 살면서 가장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괴롭힘을 당한 것이다. 필자는 이런 것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그런 것 때문에 이번 서평단이 그만큼 절실하게 다가온 것이다. 


장애로 인한 괴롭힘 문제 때문에 사람들 만나는 것이 두려웠으며 트라우마, 괴롭힘 등에 대해서 학문적으로 설명한 서적 한 권정도는 있으면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읽어보니 딱 나에게 맞는 책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몰려왔고, 내 자신이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려워진 이유도 이 책을 통해서 더욱 뚜렷하게 이해되기 시작했다. 괴롭힘 또는 학대가 뇌를 망가뜨리는 과정을 설명한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란 책을 필자는 반드시 읽고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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