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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 역사를 뒤흔든 지리의 힘, 기후를 뒤바꾼 인류의 미래
이동민 지음 / 갈매나무 / 2023년 4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갈매나무,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갈매나무 서포터즈를 통해서 갈매나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집필한 것으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2023년 새해 인사를 나눴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분기가 시작되는 4월이다. 3월 하순부터 각종 행사가 기지개를 폈다. 계절상 초봄이긴 하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다. 바깥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일교차가 심하고 미세먼지가 많으므로 옷차림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란다.
4월과 5월은 필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달이 될 것 같다. 날씨가 따뜻해진데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오프라인 행사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 수록 일정관리가 필요하며 밀린 도서 서평과 독서도 함께 해야 한다.
세계사에 대한 책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출간되곤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사 책이 출간되는데 의학, 과학 등 분야에 대한 세계사는 본 적이 있었지만 갈매나무 출판사에서 이번에 새로 출간된 세계사책은 지리학과 기후에 관련되어 다시 읽는 세계사라는 컨셉을 가지고 출간된 책이라 의미가 있다.
이 책을 보면 다양한 사건들이 나온다. 몽골제국, 중국의 화약, 신대륙 발견 등 인류의 역사를 하루 아침에 뒤바꾼 사건들이 대거 등장한다. 엘니뇨가 바꾼 역사도 이 책에 나오는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세계사의 대 조류를 빠짐없이 다룬 책이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가 되겠다.
이 책은 역사를 뒤흔든 지리학의 힘과 더불어 기후를 뒤바꾼 인류의 미래가 과연 어떨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태초의 인류부터 문명의 흥망성쇠를 빠짐없이 다룬 책으로 산업화 뒤애 등장하는 기후 위기에 이르기까지 “기후” 라는 렌즈를 가지고 들여다 본 인류의 역사를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이 책은 오늘날의 기후위기에 대해서도 별도의 단원으로 다루고 있어서 기후 위기 관련 세계사를 예측하는 하나의 틀을 제공하는 책이다. “기후는 언제나 인류에게 위기이자 기회였다” 는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현재 상황은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책을 필독하게끔 만들어주는 측면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 책을 읽고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었으면 한다.